[채식 후 오는 증상] 채식 8년 차
우주
안녕하세요? 우유 채식을 8년간 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건이 되려고 시도중이고요. 단, 사이트라떼를 못 끊어서요.ㅋㅋ채식을 하고 나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증상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1. 채식 1년차_식탐 부림
밖에 나가면 못 먹는다는 생각에 몸에 저장을 해두려고 해서인지 식탐이 늘었습니다.
2. 채식 3년차_단맛
채식한 지 3년이 되니 아이스크림이 땡겨 약 1년 간 아이스크림을 달고 살았습니다.
3. 채식 5년차_수족냉증
이건 채식 때문이 아니고 제가 운동을 별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을 하루에 2리터 정도 6개월을 마시고 나니(건강에 좋은 줄 알고) 수족냉증이 왔습니다. 이것이 현재 경미하게 앓고 있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이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듭니다.
4. 채식 5년차_지방에 대한 식욕
여동생이 저희 집에 와서 언니 집은 왜 이렇게 튀김과 부침개를 많이 해?라고 물어볼 정도로 기름을 이용한 요리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몸에서 지방을 필요로 해서인지 늘 기름기 있는 음식이 땡겼던 것 같습니다.
5. 채식 8년차_몸에서 땡기는 음식 없음
채식 8년차 쯤 되니 과자가 땡기지 않습니다. 가공식품을 먹으면 첨가물 때문인지 목이 마르게 되었습니다. 늘 생리통 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생리통도 없어졌습니다. 단, 몸이 평균 0.5도 정도 찬 탓에 에어콘을 피해 다니고 있으며 견과류를 곁들여 먹으려고 주의하고 있습니다. 20대 때 늘 배가 차고 설사를 자주 하고 골골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체력은 좋습니다. 환절기에만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피로감을 느껴 자주 눕는 것을 제외하고는 건강합니다. 여러분들의 채식 여정은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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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나
저도 8년차인데, 초기에 아이스크림 정말 엄청 많이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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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아니요. 그런 건 아니에요. 거의 집밥으로, 화학 조미료 안쓰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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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무
때가 되면 또 다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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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래
대단하세요...전 아직 가끔 땡기는 과자...새우깡, 조청유과, 오사츠, 에이스 등등 ...는 도저히 못 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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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다들 이렇게 비슷하군요. 지금은 동물성 원료, 식품 첨가물도, 잔류농약도 다 알아차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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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저도 채식 3~4년까지도 축척욕구가 심해서 먹을 수 있을때 엄청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떡볶이 하나 먹으로 두 시간동안 차타고 사랑분식가고, 빵 먹고 싶어서 베지홀릭 가고.. 한 번 먹고 싶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가야하고 그랬어요 ㅋㅋ5년 넘어가니까 저도 그런게 다 사라졌고요. 수족냉증은 채식하면서 오히려 고쳐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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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
저도 비슷하게 격은 것 같네요.
습관이 몸에 밴 것을 180도 바꾸면 몸이 반응하는 것 같아요. -
반월
몸에서 당이 당기는 것 같더라고요. 끌리는 대로 먹어야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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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라
대단하십니다 저는 한달 채식하고 아수크림이 어찌나 맛나던지 맨날 초코쿠키아스크림 하나씩 먹고 후회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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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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