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임신당뇨후 출산하였습니다.
아침공복은 임신중이나 출산 후나 늘 70~90사이이고, 평균 80대가 가장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식후에 간혹 200수치를 봅니다. 1시간이든 2시간이든..
평소에는 식후 늘 정상이구요.. 운동은 할 여유가 없구요.. 아기때문에.. 출산후 4개월되었습니다.
내과를 가니 혈색소수치는 5.8~5.6 유지하고있구요.
의사선생님말씀이, 원인은 없고. 제 몸이 당뇨에 쉽게 노출될수밖에 없는 체질로 태어났기때문이라며.. (유전적인 요인이 큰거겠죠?) 인슐린 저항의 문제같다며.. 일단 당뇨로 보신다고하시더라구요. 아직 당뇨가 심하게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당뇨 전단계라며..(당뇨초기라는 건가봐요) 저같은경우 공복은 정상이고 식후가 높을경우, 당뇨진행속도가 더 빠르다네요. (공복이 높은경우보다)
혈당이 계속 높고, 고혈당이 자꾸 반복되면, 당뇨전단계일경우에도 합병증에 노출되고있기때문에.. 약을 먹어야 할수도있다네요..
저 이 얘기듣고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어느정도 되어야 약을 복용하는건가요? 제 상태가 지금 약을 복용해야하는 단계는 아니니 말씀 없으셨겠지만.. 벌써 겁이나네요..
관리를 한다해도 당뇨로 진행한다는 말씀이셨던것 같아요. 단지 진행속도를 늦출수있다는건지..
혈당이 정상으로 잡힌다해도, 좋아할것이 아니라하시네요.. 일단 가족력이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나이가 꽤 드신후에 당뇨가 오시긴했지만, 어쨌든 가족력이 있구요.. 저는 임신전에는 당뇨가 없었습니다.
임신당뇨후 5년 안에 당뇨발생률이 높은건 알고있었지만,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온다기에 반은 마음을 놓고 있었나봅니다.
휴.. 답답합니다.. 관리하면 정상으로 다시 돌아가겠지..하는마음만 있었거든요.. 출산직후보다 지금 고혈당이 간혹 나옵니다.
이러다 정말 당뇨로 계속 진행이 되는건 아닌가 걱정됩니다.. 물론 운동과 식이요법을 한다면, 혈당잡힐수 있겠지만..스트레스네요.. 그래도 당뇨로 더 심하게 진행되기전에 미리 알고 더 늦출수 있거나, 당뇨가 오지않게 할수 있다는것에 감사해야겠죠..
그리고, 궁금한것은, 제가 비만은 아니고, 저체중입니다. 그리고 음식도 군것질 절대 하지않습니다. 의사선생님말씀대로 체질인가봐요.. 어떻게 관리를 해야할지도 잘모르겠습니다. 제가 유심히 관찰해본결과.. 저같은 경우에는 공복 특히 배고픔을 많이 느끼고난후에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높습니다. (이떄 간혹 200이라는 수치를 보았구요) 피곤하거나 아기때문에 스트레스와 잠이 부족했을경우에 혈당이 높더라구요.. 이건 어떤문제때문일까요?
그리고 공복은 늘 80대 유지하는데, 안심하고있었는데. 의사선생님말씀은.. 식후혈당이 계속 안잡히게되고 고혈당이 반복된다면 공복도 높아질거라 하시더라구요.. 당연한 얘기이지만.. 그게 어느정도의 기간이 걸릴지 ..관리한다면 얼마나 더 늦출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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