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아빠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신지 이제 3개월이 되갑니다.
상태가 많이 호전되셔서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으나...
왼쪽 편마비가 있어서 움직임이 불편하신 아빠를 보면 가슴이 찢어지네요.
발병전에 자존심 강하고 늘 깔끔하신 우리 아빠 였는데...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이제 가을로 접어들어서 아침 저녁엔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데...
환절기에 조심해야 한다는 말에 늘 가슴을 졸이며 지내고 있어요.
금방 추워질텐데...저희 가족은 뇌질환 환자가 처음이라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암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모자는 어디서 구매해야 하는지..내의...바지...잠바..양말
겨울에 신으실 신발 등등
정말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기능성 내의나 옷들이 좋다고는 하는데....어느 브랜드가 좋은지
그것도 잘 모르겠구요....
재활치료 쌤은 겨울이 힘드실꺼라고 하시고...
추운 겨울엔 머리도 시리고 온몸이 다 아프다죠??
경험 있으신분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다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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