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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궁금증을 풀어주세요~~2탄!

니지

2023.04.01

네..또 접니다.
이건 시험 기간에 벼락치기 하는 수준으로 14일 첫 항암을 앞두고 막 두서없이 공부중입니다.
사이트 돌아다니다 보니까 선배님들은 거의 약 이름도 달달 외우고 계시고, 준비들도 철저하신데요...
전 약이름은커녕, 준비랄 것도 안 하고 있었네요.
제가 준비한 거라고는 물 많이 마셔야겠다는 생각과, 일회용마스크 한 통, 부드러운 칫소 2개, 체온계, 혼자 등 긁을 거 대비해서 효자손.
이렇게밖에 없네요. 히히히..
부수다님이 모르셔서 숨어서(^^) 항암을 해야 하는 관계로 셋째 언니와 남동생이 가끔씩 들여다 봐주기로 했네요.
의사가 깜놀하면서 왜 가족들한테 알리지 않냐며 은근 겁을 많이 주더이다...그래서 오랜만에 또 울었네요.
너무너무 사족이 구질구질하게 길었어요.
헤헤...넓은 바다같은 마음과 지식으로 저의 쪼잔하고 소심한 고민들에 답변을 해주시는 선배님들.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응원해 주시는 것도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그래서 뻔뻔스럽지만 또 선배님들의 무료함을 달래드리고자(ㅋㅋ막 뻔뻔하게 들이대는 중)질문 공세 2탄을 준비했습니다.
자~~! 그럼 질문 시작합니다.^0^

1.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전 헐2양성에 전이는 없어 표적치료까지 받게 되었는데요,
가끔씩 항암이랑 방사선이랑 표적까지 하면서도 재발하시는 경우 보면 깜놀입니다. 정말 슬퍼요.
솔직히 이젠 돈보다도 재발에 대한 공포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치료 과정 중에 페트검사나 mri를 한다고 들었는데, 왜 다른 장기나 부위로 전이된 걸 못 찾아내는지
궁금해요.
그리 독한 약들을 써대는데도 왜 얍삽한 암세포들은 전이가 되는지, 왜 의사들은 그걸 못찾아내는 걸까요?
페트 검사나 mri 검사의 시행 횟수나 간격이 너~~무 적어서 그런가요?
(헤.....질문이 좀 거시기...하지요...쪼매 흥분하면서 썼더니만...)

2. 제가 이 교정을 하는 중인데요, 항암 시작하면 구강염이 생긴다 하셨는데요...
이 놈의 철사줄이 끝에 좀 삐죽 나와 있는 것들이 안쪽 볼살을 죄다 쥐어 뜯고 있는 것도 아픈데 그 고통...
얼마나 아플지 걱정입니다.
혹시 교정 하시면서 항암 치료 받으시는 분들 안 계십니까~~~?
내일 치과 가는 날인데 그 전에 답변 주시면 어떻게 조치 좀 취하고 오려고요. 그리고 스케일링 받으렵니다.
아참, 항암 도중에 충치 치료는 어찌 한다지요? 암에 걸리고 나니까 솔직히 치과 따위는 껌이네요...

3. 항암 받으러 갈 때 갖고 갈 준비물 같은 거 정확히 뭐가 있으면 도움이 될까요?
전 당일 날 아마 혼자 가서 언니가 끝날 때쯤에 올 것 같은데요...
또 선배님들 글을 보니까 항암 주사 맞을 동안 얼음을 입에 물고 있거나 사탕을 빨았다는 분들 있으시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세세하게 미리 준비해 놔야 할 게 있으면 숨어서 치료 받는 제게 다~~ 알려주세요.
(참고로 저는 여성스럽지 않아서 손수건도 한 장 안 갖고 다니던 스타일입죠...파우치 같은 거....뭡니까. 먹는겁니까...
남고생 스타일로 30년 넘게 살아왔던 터라...헤헤헤..막 자랑인 듯....급 창피....)

모진 고통을 다 이겨내신 선배님들, 혹은 수다님들~~
레알 초심자 벼락치기의 공부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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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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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연

    ^^ ac가 빨간약입니당~ 아드리아마이신(=독소루비신)
    요원님 글솜씨나 리액션이 대단한분이신거 같아요~ 에너지도 있어보이시고ㅎ
    내몸에 생긴병인데 공부하고, 알아갈수록 가끔 힘들 때도 있지만 긍정적인 성격으로 치료 잘 받으실거 같아요~
    오늘도 열공하세요^^ 긍정적인 방향으르다~~

  • 새우깡

    대박 표현. 복불복! 저도 내심 그리 생각하고 있었는데 같은 표현이시라..헤헤헤...
    사탕이랑 물 좀 싸갖고 가야 되겠네요. 사실 암 판정 받고 사탕이랑 과자는 저의 공식 스폰서인 동생이
    절대 못 먹게 해서 자기네 회사에서 나온 고구마칩 과자만 조금 먹었거든요. ㅋㅋㅋ
    막 빨간 약이랑 ac인가 하는 약들 좀 무섭지만 -첫 날 두 개 모두 맞는 건지 것두 잘 모르지만-
    그래도 선배님들의 조언대로 잘 해나가 보렵니다.
    고맙습니다^^ 하하하하하핫(별로 쓸

  • 다옴

    전이, 재발은 복불복입니다..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겠지요.(ㅎㅎ 이거 쉽지 않아요..) 열심히 운동하고, 몸에 나쁘다는 음식 줄이고, 몸에 좋다는 거(과일, 채소 ??) 많이 먹고, 충분히 자는 거 실천 하면 됩니다. 식이조절은 \항암 끝나고\ 시작하시면 됩니다. 항암 중엔 마음껏 드세요..
    영상기기들에 병소가 나타나려면 적어도 10억개? 암세포가 모여야 어느정도 보입니다. 정기적으로 검진할 수밖에 없지만 그런 검사 자주해야 몸에 좋

  • 예다움

    초천재 수다님~~ 꼬박수다님이세요.
    저의 가려운 데를 정말 득득 긁어주시는...것두 시원하게^^
    다들 이런 공포는 겪고 계시는군요. 막 약이름 적고 있어요. 오라메디 같은 연고 발라도 되는가 보군요.
    이것도 첨 알았네요. 매번 고맙습니다. (꾸벅!180도 폴더 인사중)

  • FaintTears

    그리구 pet나 mri도 5mm 이하나 1센치 이하의 종양은 잘 못찾아낸대요..그래서 항얌제로 혈액속에 있는 암세포를 죽이는거고요..하지만 암세포라는게 항암제로 당시에 죽여도 매일 몸에서 생성이 된다네요. 이건 정상인들도 마찬가지. 몸에 면역력이 강해서 그걸 죽인다면 암에 안걸리는거고 운이 없으면(?) 또 재발하는거죠 ㅠ.ㅠ 재발 전이에 대한 공포는 저도 있어요. 최대한 생각안하려고 노력합니다~

  • 이루리

    저는 첫 항암때 구내염 생겼었거든요~ 항암 주사 맞고 5일 후쯤 증상이 보이는데 전 심하지는 않았지만 잇몸이 두근두근 거리고..;; 입 안쪽이 물렁물렁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밤에 잠들 때 특히 무서웠어요. ㅎㅎ 얼마나 약이 독하면?? 항암제가 약한 부분 건드려서..근데 교정철 하신다면 잇몸이 끼실 것 같아요 ㅠ.ㅠ그리고 회복도 정상인보다 늦고.. 안그래도 입안이 건조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찢어졌거든요;; 오라메디로 한번 입술 나았었구요 알보칠은 너무 아파서

  • 키다리

    고맙습니다. 헵시수다님~ 전 항암 주사 맞자마자 첫 날부터 잇몸에서 불꽃 쇼를 보이는 줄 알았음요.
    ㅋㅋㅋ 무식하긴...좀 안심이 됩니다.

  • 쥬디시어스

    항암 당일은 물만 준비하시면 되구요~항암후 변비가 생기니
    신선한 과일과 섬유질 음식 유산균 준비해 놓으세요~
    그리고 잇몸이 붓는 증상이 처음부터 오지는 않더라구요
    가글처방 하신거 하시면 구내염은 잘 넘길수 있으실꺼에요

  • 도래

    변비..35년간 변비는 모르고 살아왔던 터라...아기 팔뚝만한 것들을 매일 아침. ㅋㅋㅋ
    고맙습니다. 일단 먹는 건 자신 있으니. ㅋㅋㅋ

  • 잉간

    잘 알고 계시는것 같아요.. 저도 수술부터 치료까지 다 끝나고 치료후 첫 검진도 무사히 마쳤는데 아직까지 양쪽 부수다님들 다 모르세요..거의 일년을 어찌 어찌 부수다님들 모르게 지나갔네요.
    항암을 시작하시면 좀 힘드실텐데 집에서 누군가는 좀 도와주셔야 할텐데..혼자 계시긴 힘드실거에요
    저는 항암 하러 갈때 사탕,달달한 비스켓 가져갔어요.
    빨간약만 봐도 속이 안좋아서 맞는 내동 고개 반대쪽으로 돌리고 사탕하나 물고 있었어요. 그리고 물 많이 마시고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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