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아가 + 8개월 임산부 + 신랑.... 썩 좋은 조건은 아니죠?! ^^;
독특한
다음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2박3일 여행일정 짜봤습니다.
이제 갓 30개월 된 아가랑 임신 8개월째 산모(저)랑 신랑... 이렇게 3명이서 다닐 코스를 짜려니 쉽지가 않네요.
애기는 아직 어려서 박물관이나 동굴 같은 곳은 흥미를 못 느낄테고,
전 임신 중이라 탈 것 등은 못 타는 게 많고....
재미있고 기억에 남으면서도 여유있게 보고 오자 이게 제 목적인데요... 잘 될까 모르겠네요. ^^;;;
이제 애 둘 되면 1~2년간은 장거리 여행은 힘들 것 같아서 큰 맘 먹고 가는 여행이니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첫째날....
오전 10시 35분 공항 도착 예정. 렌트카 받아서..
- 한림공원
- 붉은 못 허브팜(왕 버거로 중식)
- 오설록
- 소인국파크
- 지삿개
- 숙소로.. 석식..
- 용머리 해안(야경 감상)
둘째날....
(일어날 수 있으면 새벽 해돋이 보고 오기- 좋은 장소 있을까요? 성신일출봉까지 갔다 오기엔 시간 소모가 큰 듯..)
펜션(귤림성에서 묵기로 했어요.)에서 주는 조식
- 귤림성에 딸린 석부작 테마파크와 귤 따기 체험(오전)
- 중식
- 쇠소깍(혹시 시간이 안 맞거나 날씨가 안 좋으면 서귀포 잠수함)
- 정방폭포
- 테디베어 뮤지엄
(- 혹시 시간이 맞으면 큰엉해안경승지에서 일몰 보기)
- 석식
- 신라호텔 화산쇼 및 근처 야경 감상
셋째날....
(혹시 둘째날 못 봤으면 해돋이에 다시 도전!!)
펜션에서 주는 조식(체크 아웃 하고 나오기)
-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제주 민속촌과 둘 중에 고민했는데, 애기도 어리고 하니 휴애리가 낫겠지요?)
- 중식
- 조랑말타운(과 코끼리랜드 중 한 군데로 갈 예정이예요. 공연 시간 때문에 둘 다는 못 볼 것 같고.. 어디가 좋을까요?)
- 산굼부리
- 미로공원(비행기 시간 때문에 못 들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석식
- 공항(저녁 7시 45분 비행기)
써놓고 나니 그닥 여유있는 일정이 아닌 것도 같고... 아직은 감이 잘 안 오네요.
이동경로 생각해서 조언 해주세요.
경로 확정되면 맛집도 결정할 예정이니 그때 다시 한번 조언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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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하하하...^^;
용머리-머리頭-용두암... 대충 이런 식으로 같은 곳인 줄 알았네요~ 히히..
소수다님. 감사합니당~ -
난길
아 밀알님 거기는 용머리해안이 아니고..사이트촌은 용두암쪽입니다(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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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소수다님. 수다님. 감사해요~ 입 돌아간다구요~?! 쿡쿡쿡... 꼭 참고하겠습니다.
아쉽네요. 어떤 분이 쇠소깍 타고 찍어주신 사진 보고 완전 반했는데...
용머리해안 야경은... 밤이 되면 해안쪽으로 조명을 비춰준다고 하던데....??
아마도 해안이 아니라 그 근방인 것 같네요. 사이트촌도 있다고 하니까요.
덕분에 좋은 여행하고 와서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
거북이
아이들이 있다면 가급적 야외보다 실내로하세요... 전 지금 제주도인데 입돌아갑니다. ㅋㅋ 쇠소깍도 볼건 있지만 바닷가 옆이라 입돌아가고 풍 맞을지경 ㅋㅋ 그러니 조심하시고. 쇠소각보다 아프리카박물관을 추천드립니다. 볼것도 있고 좋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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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운
첫날 용머리해안 야경은 보실수 없겠어요 해가지면 입장할수 없는 곳입니다
둘재날 정방폭포는 아기와 임산부가 가기엔 좀 무리가 있죠
계단이 많고 바닷가에 큰 돌들이 울퉁불퉁이거든요~편안하게 산책이 가능한 천지연 폭포를 가세요
새벽에 해돋이를 보고싶으시면 파라다이스호텔 전망대에 가시면 됩니다
성산까지 가지않아도 일출을 볼수 있는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