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제가 어찌하다 둘째가 뱃속에 있는것도 모르고 음주도 3~4번정도했고.감기약도 한번먹었었거덩요
병원갔더니 14주~15주 정도라고 하더라구요.예정일이 11월..넘 당황스럽더라구요.연년생맘 되게 생겼거든요.
어찌나 둔한 엄마인지 ㅋ 배가 나오길래 살이 찌는줄알고 다이어트해야겠다고 결심했더랬죠 ㅠ.ㅠ
가자마자 기형아검사할 시기람서 하라더군요.초음파상으로는 괜찮은거 같다고 아들이라고 힌트도 주시구요.
첫째가 딸이라 신랑이 어찌나 조아라하던지 ㅋ
첫째때는 걍 트리플로했었는대 제가 신경못쓴것도 있고해서 쿼드로 했네요.
3일쯤 지나니 병원에서 원장님이 직접 저나를 하셨더라구요.순간 불길한 예감이 ㅠ.ㅠ
다운증후군 고위험이람서 양수검사를 해야 정확하다고 다음날 와서 상담하자고 ..
순간 멍~하더라구요.마치 기형아 판정을 받은것마냥..
신랑이랑 열씨미 얘기를 한 결과 계속 걱정하느니 검사를 받기로했어요.
비용이 좀 비싸긴 했지만 찜찜한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다음날 상담받고 바루 양수검사를 했네요.
바늘보니 쫌 무섭긴했는대 뭐..참을만 하더라구요.
결과가 2주정도걸린다는대 이제 1주일 지났네요 .
하루하루가 너무 길고 걱정되고 맘편히 생각하려해도 잘 안되네요 ㅠ.ㅠ
결과 안좋게 나오는경우는 드물다던대..그말도 위로가 안되네요.제가 그 한명에 걸리면 어떻하나 하는 생각때문에요.
언능 정상판정받고 맘편히 태교했음하네요.
걍 답답해서 주저리 주저리 떠들고 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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