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14주땐의사쌤이묻지도 않았는데 잘 생겼네요.. 이러시길래..
집에 오는길에 신랑이랑 대화중에 혹시 그뜻이 아들??이러면서 서로 그러려니..했어요.
저야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고..신랑은 딸이면 더 좋다구 했었는데..
뭐 어느 누구도 성별땜에 스트레스 주는곳이 없었기에 맘편하게 먹고
아들이든 딸이든 건강하게 태어나주고,, 잘키워야지..이렇게 맘먹고 있었구요.
23주..요번엔 확실하게 물어볼거라구 다짐하고 병원에 갔죠
쌤왈..엄마 닮았네여. 한번 듣고 또 물었네여..ㅋ
신랑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울 신랑 얼굴에 웃음꽃이..활짝~! 글고 눈으로 말하더군요 거봐라~ 이람시롱ㅋㅋ
병원 나와서 자기 어때~ 물으니깐 역시나 내가 느낀....거봐라 내가 딸이 좋다고했지..내가 좋으면 다 그렇게 되는거야~
제가 얼씨구..둘이웃으면서 왔네여.. 신랑이 저렇게 티나게 좋아할줄이야..^^*
저는 임신초 의사쌤이 잘생겼다는 말때문인지..첨엔 좀 멍~~,
확실하게 알고나니기분 좋고,공주 생각하니 기분이 날아갈듯..어찌나 발걸음이 가볍던지...
태몽이 딱 맞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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