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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이란 결혼한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적인 부부 생활 1년이상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결혼 후의 임신률은 부부의 연령, 결혼 기간, 부부 관계의 빈도 등에 관련되지만, 현대에 들어 스트레스, 공해, 운동 부족, 환경 호르몬 등의 생활과 환경의 영향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남/녀 모두 생식 능력이 약해지고, 또한 생식 능력이 떨어지는 30대 이후의 늦은 결혼이 많은 것이 요인 등으로 불임 부부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불임을 원인은 크게 남성 요인이 약 25∼40%, 여성 요인이 약 40∼55%, 원인 불명이 10%정도이다. 따라서 불임 치료의 대상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해당될 수 있다. 정자 생성에 기질적인 문제가 없는 남성이라면, 먼저 간질환이나 당뇨 기타 내분비 질환의 유무와 관련성을 따져 이에 대한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여타의 질환이 없다면 기혈의 순환을 돕고, 습열을 제거하는 방법을 통해 성기능을 강화하고 정자의 수나 활동성에 도움을 주어 임신에 성공할 수 있다.

여성 불임의 원인으로는 불규칙한 배란 장애, 자궁 내막증, 골반 감염 경력, 난관 및 나팔관의 이상 등이 있다. 만약 배란 기능의 이상이나 난관/복막에 영향을 주는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먼저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생리 불순등 배란 기능의 이상은 여성 불임 요인의 30∼40%를 차지하면서도 치료가 잘 되는 편이다.

한방에서는 배와 자궁이 찬 경우는 따뜻하게 덥혀 주고, 허약해 진 기혈을 보해 주거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기체 울혈에는 울체 된 기운을 풀어 주는 방법, 하복부 등에 몰려 있는 어혈을 제거해서 순환을 돕는 방법 등으로 접근하게 된다.

원인이 밝혀 지지 않은 불임의 경우에도 몸에서 나타내는 증상에 따라 한약을 응용하여 인체 내분비의 변화와 배란 및 착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불임 부부에게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생활 습관 및 식습관 이다. 과로하지 말고, 편식을 자제하고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 또한 필수 조건이다. 또한 사이트인, 니코틴, 알콜 섭취를 삼가고, 가급적이면 각종 약물의 복용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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