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가입하고 눈팅만 하다 처음 하소연 하네요..ㅠ 흑

28 남자 인문계고졸이고 전문대 자퇴했어요 집안 사정으로~

학교 때려치고 전기자동차 만드는 회사에서 일년 반정도 일하다 경영악화로 퇴사하고

집근처 식품회사 사무직인지 생산직인지 모를 정도로 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네요~

제 컴터 자리도 있고 오후는 온라인 판매하는곳이라 택배 포장하고 포장하고 나면 다시

사무실와서 컴터 일보고 이런식으로 한달 150 세금띠고 130후반 상여금 없고 명절보나스 20~30 정도

주 5일제바쁘면주말이건 머건 나오라고 전화 하고요즘은 뜸한데 명절이나 특히 10월 바쁜철에

특히 괴롭네요 볼멘 소리 일수도 있지만 일이나 급여가 정말 탐탁지 않네요

기름값 20정도 하면 한달 110.. 대출금 값으면서 꼴에 여친도 있어서 카드값 조금하고 조금 저축하면 마이너스네요 집이 잘사는것도 아니라 결혼할때 온전히 제힘으로집이랑 다 알아서 해야되는데답답하네요.. 올해 초부터 삼* 엘* 포스* 등 안써본데 없이 지원했으나 돌아오는건

합격자 서류명단에 없습니다.. 출결 완벽하고성적은 그닥이지만 교내외 모범상 표창에다

실장경력까지생활기록부 발달사항도 담탱이 엄청 잘써줘서학우들에게 인기많고 솔선수범에

책임감도 있고 등등 좋은 얘기 수두루 빡빡 써줬는데 자소서도 심여를 기울여 1년동안 작성하고

인문계고졸이라서 그런가.. 아님 변변한 자격증 하나 없어서 그런가.. 예전에 삼성 생산직은 출결만 보고 뽑았다고 하던데.. 요즘은 경쟁률이 쎄서 실업계만 뽑는건지

면접기회라고 줬으면 하는데 평생 이러고 살수는 없는데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답답한 나날이네요.. 물론 저보다 더 힘든 분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그냥 제 넋두리 니까 욕은 말아주세요..ㅠ 집이 어려서 부터 가난했던 터라..

어릴때부터 상처를 많이 받고 자랐어요.. 잘사는 친구들 한테.. 놀러도 같이 못갈때도 많았고

그 흔한 떡뽁이 사먹을때 전 그냥 하나씩 얻어먹고..가난을 제손에서 끝내고 싶은데..

의욕만큼 되질않네요.. 고졸인문계대기업 생산직에 들어갈수 있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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