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초반의 남자친구가 5월 5일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핫와인
남자친구가 5월 5일 일요일...집에 혼자 있을때 쓰러졌어요
저한테 전화를 했는데...무슨 소리인지 모를...이상한 소리를 하길래..짜증내면서 몇번 오는 전화도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남자친구의 어머님이 남자친구의 전화를 받고 이상한 낌새를 느껴 집에들어오셔서(집 근처에 있었던것같습니다.) 119를 불러서 실려갔습니다
뇌출혈이라고 하네요..
좌뇌쪽에 출혈이 발생되어 언어와 오른쪽의 마비증상이 보였습니다.
5월 6일 수술을 하였고 의사말로는 수술은 잘 끝났다고 하고...아직은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아마 이번주 토요일이나 일요일정도에 일반병실에 갈거같다고 하네요.
아직 중환자실이고 면회가 30분인가밖에 안되기때문에 저는 아직 병원에 가보진 못했고
남자친구의 동생과 연락을 하여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말은 뭐라뭐라 하는데...못알아듣겠다고 하네요.
그나마 경과가 좋아서 어느정도의 의사표현은 한다고 합니다.
침대를 세워달라거나 하는정도..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언어가 완벽히 돌아오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까요?오른쪽의 마비증상은요?
글같은걸 찾아보니 돌아와도 처음에 애들 목소리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나쁜 생각이겠지만..
마음은 아프지만..솔직히결혼한 상태가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뭘 어떻게 해줘야할지..어떻게 하면 빨리 회복이 될지..내가 남자친구를 끝까지 책임(?)질수 있을지..
정말 겁이 나고 생각이 복잡하네요.
하아...정말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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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짓체
저희오빤수술하구 아예말못햇는데 3주정도지나니 엄청조아졋어요^^마비는 시간과의싸움인것같아요~~본인이젤힘들테니 좋은얘기마니해주세요 ~~~젊으신분들은 인지언어 빨리돌아오시든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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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아 진짜 건강했었는데 어떻게 갑자기 이럴수가 있는지..전 마비보다 언어가 뭔가 더 걱정스러워요 글을보니 말을 잘못하니 아예 입을 닫으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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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꼬야
남자들은 거의 오른쪽으로 마비가온다구하던데,,,,재활하면 많이조아지실껍니다~~옆에계시는것만으로 큰힘이될듯싶은데....젊음을믿어보아요^^모두들백프로완쾌하셧음조켓습니다,,,진심으로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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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중
개두술하셨으면 중증환자등록되서 당장 병원비는 감당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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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
아 6개월..생각보다 기네요..뇌출혈은 보험같은거 적용안되나요? 제가 할걱정은 아니지만..넉넉한 집이 아닌데 수술비는 어찌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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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어느정도인지에 따라서 정말 케이스별로 다른거 같아요. 대부분 수술하셨으면 최소 6개월은 보셔야하구요.. 마비증상도 어느정도 회복이 되긴하지만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요.
그리고 나쁜생각이라고 하셨는데 마음은 아프지만 당연한 생각이예요. 저도 남편 쓰러졌을때 남편도 걱정되었지만 병원비걱정도 되더라구요~ 사람이 가질수 있는 당연한 생각이예요. -
도널드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네요 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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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레드
왼팔이 아직은 좀 어정쩡해요......걷는건 별 이상없구요...남친분도 치료후 재활 받으시면 금새 일상생활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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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양말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약으로 치료하실정도로 경미한데도 예전같지않나요? ㅠ 병원도 저희집과 너무 멀어서(2시간거리) 진짜 막막하네요 그럼 예전처럼 회사를 다니거나..이런 생활은..언제 할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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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늘
뇌출혈이 무섭긴하지만 케바케에요...저도 2번 뇌출혈당했지만 처음엔 그냥 이석증처럼 여지러움증이 심해서 며칠 누워있었더니 멀쩡해서 일상생활 했구요...작년 12월에 두번째도 전과 비슷하게 어지럽고 왼팔에 마비가 왔거든요...왼팔마비가 아니었으면 병원 안갔을지도 몰라요....전 출혈량이 적어서 수술 안하고 약으로 치료하고 2달간 재활만 했어요..
언어와 우측편마비면 다른환자보단 좀 시간이 걸릴거에요...팔다리 마비 상태를 모르지만 어눌해진 언어가 정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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