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아...너무 떨리네요...
아기 머리가 9.8나오고 3.3 키로 나오는데 아직 40주는 다 못채웠지만 39주
태반이 석회화가 되서 빨리 나오는게 좋겠다고....
전 자연분만 할줄 알았는데...
유도분만.... 알고 가는거라 더 무섭고 떨리네요~
오빠랑 같이 가서 저녁에 입원해서 낳으면 3월 2일에는 아가 볼 수 있겠죠?
내일 이 시간에는 아마 나 죽는다고 진통하고 있을거 아니에요~~ 허거덩...
요근래 계속 태동 없더니 오늘은 아주 아플 정도로 태동을 하네요~
우리 아가한테 잘 해보자고 말도 걸어보고 오늘 계단 15층까지 두번 왕복했는데
사실 이틀전에 세번 왕복하고 다리가 알베겨서 하루 쉬고 오늘했거든요~
첨 계단오르기 한날에 갈색콧물 같은거 나왔었는데....
그게 이슬이 아닌가봐요 반응이 없네요 저는...
오늘도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두번 밖에 못했어요 어휴...
내일도 좀 하다가 가야지..
낼은 한 다섯번 해야겠어요
아직 자궁문 하나도 안열렸다던데...그리고 전 자궁이 좀 뒤로 가있는편이래요..ㅠㅠ
아휴...제발 제왕절개는 안하길바래요~
원래 허리가 안좋은데 울엄마 허리틀어서 낳았다 그러공....
제왕절개하신분들 보면 더더더 고생을 하셔서 말이죠....
병원비도 비싸공.....
아.....................................................두렵습니다...ㅠㅠ
용기를 주세요~~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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