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우선, 환수다님들 건강한 쾌유를 빌어요~

유방암이란게 정말 멀리 있다 생각되었는데 한순간 훅 들어와 암환자를 만들고 가네요.
저희 엄마는 작년 12월 건강검진 때 암소견받으시고 조직검사 받아 유방암0기 상피내암 진단받으셨어요. 아무런 통증도 자각증세가 없는터라 한순간 암환자가 되어 어안이벙벙..그래도 빨리 삼성병원 예약잡고 수다님께 담주 수술날짜 잡고 기다리고 있어요. 유두밑이라 부분절제보다 전절제 생각하시더라구요.
동시복원가능하시다고 하셨는데 엄마가 올해 칠순이시라 나이들어 복원생각 안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수술후 없어진 가슴보고 상처를 더 받으실껏같고 젊게 사시는 분이라 육안으로도 60대로 보이시고 유방암 수술받으신 친구분이 10년 됐어도 목욕탕 가본적없다고 복원수술 생각해 보라고 권유하셔서 고려중이세요. 몇년을 살아도 가슴흉터 보시면서 속상해하시는것 보다 복원해놓음 상처가 덜 될듯하여...
근데 비용도 참 비싼게 고민사항이네요. 엄마가 보험이 없어서...
병원에 물어봤더니 자가이식은 지금 스케줄이 밀려 할수없고 확장기 이용한 동시복원을 할 수 있다네요. 이 수술만 1400-1500든다고 하시고...ㅜㅠ

여기 계신분들의 조언을 구해요.
저희 엄마 어떻게 하시는게 좋을까요?
전절제 후 가슴균형이 맞지않아 걸을때 힘들다고도 하던데..
확장기 사용 동시복원술 받고 6개월 후 보형물 삽입하는게 좋을까요?

엄마 쭈쭈먹고 이렇게 잘 자랐는데 그런 엄마가슴이 아프다니 너무 맘아프고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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