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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한지 삼년하고도 육개월이 지났어요.
수술한 부위 염증 때문에 처음 입원한 때는 방사선 끝나고 몇개월인가 지났을때 그 부위에 물이차서 염증이 생겼는데 항생제 맞고나니 괜찮아지더라구요.두번째 입원은 계곡에서 물놀이 후 부종이 오면서였구요.매번 수술한 가슴 쪽 열감과 39도가 넘는 높은 열,그리고 두통이였어요.그런데 이번에는 아무런 일도 없었는데갑자기 열이 오르면서 역시 수술부위가 붓고 열감이 있네요.
지금 치료중이긴 한데 한해에 한번은 염증때문에 입원을 반복하는데 이대로가도 괜찮은지 궁금하네요.
치료하고나면 괜찮은데 또 그럴까봐 걱정되구요.
특별한 징후는 아니겠지요.

또 한가지는 내나이 사십셋인데 오늘부터 생리가 나오네요.
항암 6회,방사선33회,졸라덱스2년,타목시펜2년6개월째 복용중이거든요.생리가 나오는게 내심 반가우면서도 혹시 재발과 전이에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되네요.
자궁에 근종이 있어 자궁에는 안 좋을 것 같고 그러면서도 젊다는것 같아 좋기도 하지만 걱정반,기대반 그렇네요.
좋은 밤 보내시고 좋은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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