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오진..늦장대처..이럴경우 어떻하나요?
큐티베이비
저희 어머니께서 10월2일 갑자기 쓰러지셔서
평촌에 xx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셨어요.
엄마의 목 뒤쪽 동맥쪽 혈관이 터진거 같은데..혈압이 너무 낮고..
다른 혈관들도 약한 상태라..수술하기에 너무 위험하다.
선택은 보호자들이 하라고했어요.
그래서 어떤결정이 조금이라도 엄마에게 좋겠냐니까..그건 말 못하겠다는 애매모호한 말들만 하더라구요.
그날새벽 머리기능도 97%정도 좋아졌고..
담날 의식도 다 돌아와서 저희는 모두 기뻐했고..
엄마랑 간단한 의사소통도 했어요.
하지만..며칠뒤 호흡이 불안정하다면서 기관지 절개술을 했고..그뒤로 의식도 안좋아지시고..
머리에 수두증..그리고 폐렴까지..
지금의 병원으로 옮겨서 수술하기까지20일간을 그 병원에서 방치했다는 생각만 들어서
후회가 너무 밀려옵니다.
그 병원에서 더 큰 병원으로 옮기라고만 했어도...
지금의 성모병원에서 말하길 ....
목 뒤쪽 동맥이 아니고..눈뒤쪽 지주막하출혈이라고..아마 터지자마자 촬영해서 발견못했을수도 있다고 했는데..
만약 먼저 병원에서 코일시술을 했어도..엉뚱한곳에 했을걸 생각하면 분통이 터져요.
지금 저희 엄마는 합병증으로 더 고생하고 계시고...
이런걸 다 저희 보호자 탓으로만 돌려야하나요?
20일동안 어떤 시술하나 받은거 없고...매번 검사에 약물투여 그리고..
기관지 절개술밖에 한게 없는데..병원비는 900만원이 나왔어요.
저희 이대로 그냥 있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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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옴
지주막하출혈로 수술하시구 3주 조금 더 입원 했는데
의료보험적용되어 천만원가량 수술비 나왔구...
원주에 성*병원에 첨에 쓰러지셨을때 씨티 찍고는 아무이상 없다고 집에가라그래서 집에오고
일주일 후 또 쓰러지셨는데 뇌출혈이라더군요
씨티사진도 볼줄 모르는 응급실 인턴 **끼들 ...
주기고 싶었어요ㅠㅠ -
보람
그렇다고 돈을많이벌어둔거도아니고..하하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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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크
저희는.. 외상뇌출혈인데 수술도 안하고 응급처치랑 약물만 주사하는데 16일동안 천만원나왔어요...
수술하고 그랬으면 이삼천은깨졌겠더라구요.. 병원비는 그정도나오는거같아요..
저도 잘 몰라서 그냥 으사가 하자는데로만하고있고여..
어쩔수있나요 의학에 대해 배운게 없고 금융이나 돈만 배운 못난자식놈의 잘못이겠죠..
좋게 생각해요.. 같이 힘든 처지에 약해지면 다른사람도 약해질수 있으니
긍정적인 생각으로 간호하면 나으실겁니다... -
자올
동네병원에서 큰병원가보라고 한마디만해줬으면 이렇게 되진않았죠ㅠ 저희엄마는 발병한지일년이넘었는데 아직도 혼수상태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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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녀
저도머리아파 쓰러져서 동네병원왔다고 전화받고 조퇴받고 갔는데 그돌팔이새끼가 나이먹어 그런거라고 집에가라했다가 엄마증세가 심해져 집에서 가까운 의료원갔는데 뇌출혈로 헛소리하는데 술취한거라고 3시간방치 의식잃고 그때서 대학병원갔습니다 억울하고 열받아 알아봤는데 의료사고 하늘에별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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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라
저희는 엄마 머리 아프다고 하셔서 동네 작은 종합병원 갔는데 장염이라 탈수가 심하다고 링겔 맞으라고 했어요^^^^^^^^ 그러다 쓰러지셔서 세브란스 응급실로 갔는데 지주막하 출혈이라고 하셔서.... 거기서 오진만 안하고 바로 CT 찍었으면 지금 이정도 상태까진 안왔을 것 같아요. 가서 병원 엎어버리고 싶은데 엄마 때문에 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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