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제가 항암 8차중 6차를 했어요.
종양이 커서 종양을 줄여 전절제를 피하기 위해
수술전 항암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6차까지 한 지금까지 종양이 하나도 줄어들지 않았어요
(저 같은 분도 계신지요).
더 커지지는 않은 것 같지만,크기도 딱딱한 정도도 별 차이 없구요.
의사선생님이 6차하고나서 다음 7차 올 때도 지금 같으면
바로 수술을 하는 것도 고려해보자 하셨어요.
원래는 8차까지하고 수술하고 방사선 치료하고 호르몬 억제제를 5년동안 먹기로 했는데
다음 가서 수술하는 쪽으로 기울게 되면
항암은 6차까지만 하고 수술하고 그 다음 과정을 진행하는 것도 생각해보자 한거거든요.
그런데 말씀하시는 뉘앙스가
7차하러 왔을 때 지금과 같은 상황이면
6차까지만하고 수술을 할지 아님 항암을 8차까지 하고 수술을 할지를
제 쪽에서 결정하라는 분위기였어요.
항암8차까지 하는 동안 앞으로 종양이 작아지게 될지
지금과 같은 상태일지 아무도 모르는거기 때문에
8차까지해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지만
괜히 시간 죽이고 몸 축내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의사도 그런 말을 하는거 같은데요.
제가 어느 쪽으로 판단을 내리는게 좋을런지 모르겠네요.
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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