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초기, 병원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은별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당뇨 판정을 받은지는 이제 거의 2달 되가고 있어요. 처음에 혈당이 550 이었을 때, 쓰러지기 직전의 상태에 급하게 동네에 있는 종합병원을 갔어요.이틀은 중환자실에 있다가 일반병실에서 2주 정도 입원해있었어요. 현재는 아침에 인슐린 20단위 맞고 식전에는 트라젠타듀오 500미리, 식후에는 리리카캡슐 75미리 복용하고 있어요.사이트의 글들을 보니 인슐린 주사 놓는 법과 식단짜는 법에 대한 교육을 자세하게 해주는 병원들이 많이 있는것 같은데저는 주사 놓는 법도 정말 간단하고 짧게 배웠구요, 식단에 대한 교육은 거의 받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초기에는 상영양수다님들이 계신 큰 병원을 다니고 싶은데 부수다님께서는 당뇨는 약보다는 본인의 의지와 식의요법, 운동이 더 중요한 병이니까 큰 병원보다는 환자가상대적으로덜 많은 개인병원이더 낫지 않을까하고 말씀하시는데당뇨 초기에 대학병원 혹은 종합병원과 개인병원 중 어느쪽을 더 추천하시나요? 그리고 제가 지닥터 체혈기(기계는 무료, 시험지만 사서 쓰는 체혈기)를 쓰고 있는데 기계가 무료라고 해서 정확도가떨어진다거나 그런게 있나요? 다른 체혈기를 하나 더 구매하는게 나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p.s.처음 한달은 (사실 지금도 조금은 그렇지만) 그냥 죽을병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당뇨는 나이드신 분들만 걸리는 병인줄 알았고 음식을 조절해야 한다는게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몰랐어요.근데 아직 어린 제가 당뇨판정을 받았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셨을 때, 하루종일펑펑 울었어요. 퇴원 후에도 한달동안은 친구들을 만나려고 해도 제가 못먹는게 많으니까 만나봐야 피해 준다는 생각이 들어서집에만 있었던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점점 더 우울해지더라구요. 그런데 수다닷컴를 발견하고당뇨에 대해 많이 배우고 위로도 많이 받고있어요. 열심히 즐겁게 당뇨와 싸워나가고 계신 회원님들을 보면 부정의 끝을 달리고 있던 제가 너무 부끄러워 지더라구요.. 주변에서는 젊으니까 초기에 잘 잡으면 인슐린은 물론이고 약도 끊을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사실은 젊어서 더 힘든거 같아요. 먹고싶은건 많은데 그걸 참아야 하니까 그게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그래도 매일 출첵하면서 자극받고 빨리 더 건강해지려구요! 추신이 너무 길었죠? 요약하자면, 당건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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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포텐
당뇨식단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도 교육해줘요. 대사증후군 검사 예약하고 가면 혈액,혈압,인바디 검사 무료로 받으실 수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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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
정말 마음먹기 나름인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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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싹
힘내세요~ 저도 얼마전에 알고 나서 충격이 컸어요. 마음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니 힘이 생기더라구요. 사이트보니 관리 잘하시는 분들 많아서 희망이 보이고요.
열심히 관리하면 좋아진데요!!! 아자아자~ -
그리
네.. 안그래도 많이 못먹는데 운동까지 열심히 해야된다고 하니 가끔은 먹은게 아깝다는 생각도 들어요 ㅠㅠ 그치만 당뇨식과 운동이 몸에 좋으면 좋았지 결코 나쁜게 아니니 좋은쪽으로 생각해야겠죠..!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싶으실텐데.. 그래도 이쁜 아기 생각하시면서 힘내세요!! 답변 감사합니다. ^^ -
연체리
당뇨라고 못먹는음식은 없다고했어요 의사쌤왈 그러나 일반인처럼 마구먹음안되죠ㅜ단음식은 피하심되구 나머지는 조금만드심되요.전7년째 약복용하다 지금임신6주정도 되서 인슐린맞고있어요.힘내세요.죽을때까지 약먹는당뇨가 아니라네요.본인의지가필요하고 운동열심히하고 그럼된다고하는데 참!!싑지안터라구요
병원은 갠병원도 괜찬긴한데.전 갠병원 다니고있는데 불편한거 모르겠더라구요.
힘내세요.저두 노력중입니다~산모라 서룹네요ㅜㅜ -
훌걸이
2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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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향
연희님도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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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꼬마야
병원에 대한 조언은 못 드리지만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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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잉
저도지식이부족한당뇨초기라서요ㅡ그래도힘내보아요ㅡ밀가루나단음식에제한은있지만그래도찾아보면먹을수있는음식도많아요ㅡ그리고운동도꾸준히하면곧좋아질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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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온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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