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준중환자실이긴 하지만 옆에 간병하시는 분들이
오다가다 말도 걸어주고 하니 인지능력이 빨리오는거
같아요..

저도 병원에서 오전에 전화와서 올라가야한다고 그래서 하루만 더 시간 달라고 해서 다음날 올라왔거든요
지금볼때 준중환자실로 잘 올라온거 같아요
사실 중환자실이 간호사들이 많아 잘 봐줄거 같은 그런 느낌이 있지만 체위변위라든지, 석션이라든지 이런거 너무 무관심하게 안해 준거 같아요
머리에도 욕창생기고 엉덩이에도 생기고 했는데 준중환자실에 올라오고 난후에 다 없어졌어요
반드시 나쁜점만 있는건 아니니깐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저도 이렇게 아픈데 어떻게 올라가라

간병인 필요하시겠네요.
준비 할 시간 몇일 달라고 얘기하시고 올라가세요.
저도 당일 결정에 옮겼다가 간병인 때문에 당황했어요.
석션할 수 있는 간병인이 그날 따라 없어서..

저희 엄마도 지금 두개골 성형술 하시고 올라오셨어요.
일반실은 아니구 준중환자실...
간호사만 상주할 뿐 일반실이예요.
걱정마세요. 안정됐다고 판단하에 보내니까요..

수술후 환자상태가 양호하면 일반실로 가구요 안좋은경우 중환자실에 있다가 갑니다. 수술후 무조건 중환자실로 들어가는게 아니에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저희 엄마도 션트후바로 일반실로 옮겼습니다. 션트하고 나서 열이 많이 날수있으니 열심히 보살펴주세요

일반병실로 가라는건 좋은 건데요
충분히 일반실에서 회복될 수 있는 상태라서 그런것 아닐까요
지금은 확실히 어느정도까지 회복될거란 희망적인 얘긴 잘 안해요
뇌출혈 특성상 돌발변수가 많은 병이니까요
보호자 입장에선 치료를 받을수록 더 나빠지는 것 같기도 할거예요
하지만 대부분 치료후 많이 좋아지구요
퇴원후엔 놀랄만큼 회복돼요
주치의가 바쁘더라도 자주 면담신청하셔서
궁금하고 염려되는 것들 자세히 물어보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