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화려한 스펙도 아닌 그렇다고 우등생도 아닌 취업생입니다.
지방에 살고 있습니다.
보건대 임상병리학과 졸업했습니다. 제가 주간반인지라 밤엔 일하고 낮에 학교수업서 자구 해서 성적이 완전 후덜덜입니다.
가족이 있는지라 생계에 항상 신경 써야 해서 졸업도 억지로 했구요.
여태 품질관리쪽으로 10번 정도 면접 봐왔네요.(동화약품, 휴온스 기타...)나머지는 걍 일반회사10번 정도 봤습니다.
근데 면접만 보면 연락이 없네요. ㅠㅠ 차비만 계산 해도 아마 200백만원정도 써왔네요.
어제도 멀리가서 한군데 봤는데 연락두 없구 속이 문드러지는군요.
머가 문제 일가요?
외모에 이상이 있거나 그런것도 아니구 성적도 엄청 안 좋은데도 서류에도 통과 되어서 면접도 봤는데
허나 면접에서 안 되는군요.
말투가 대구 사투리가 있어서 인지 아니면 무슨 제약이 있어서 인지 도통 감이 안잡힙니다.
이제 면접보면 그 면접관 첫마디에 따라 래파토리를 잘 알수 있을 정도로 빠삭합니다.
올해 가전쪽에 영업좀 하다가 무리한 근무시간이 싫어서 그만 두었습니다만 12시간 이상 근무했습니다. ㅠㅠ
묻는 말에 솔직하게 잘 대답하고 웃으면서 차분하고 침착한 성격인지라 ㅠㅠ
항상 혼자 지방에서 올라와서 사투리 쓰고 해서 그런지..
서울분들 발빨 죽여 주더군요. 옆에서 위기감 느끼며 말도 잘 못했습니다.
전 대략 할말이 생각 나질 않더군요.다음주부터는 이마트에 카메라 팔러 가야하네요.
가전판매경력이 있어서 이런곳은 잘만 되요 ㅠㅠ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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