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회사동료들에게 알리지 않고 직장다니며 항암 4차했습니다.
저한테 가발이냐고 물었던 동료는 없었습니다.
설마했겠죠.
전 스칼렛과 하이모 중간 금액단계의 가발 맞춤.
인모 하나. 특수원사 하나. 2개를 두달 간격으로 번갈아 썼어요.
처음에 가발 쓰는 요령이 중요하구요.
굳이 말씀 안하신다면 동료들 모를거에요.

저는 원래 머리를 다 까고 다니는 스타일이었어요 근데 가발은 그렇게 할수가 없쟎아요 그래서 아는 분들은 가발인지 금방 눈치챕니다 앞머리를 내려야 하니까요..곰곰히 생각하다 가발쓰고 헤어밴드를 넓은걸해서 가르마를 가렸더니 가발표시안나더라구요 그리구 가발쓰고 모자쓰면 너무 답답해서 요즘은 부분가발쓰고 그위에 모자쓰니 너무 좋네요 전혀 가발 표시 안나고 답답하지않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게 됩니다

가발인거 모르고 보면 사람들 거의 눈치 못채요.. 저는 인모가발은 집에 모셔두고 인조 쓰고 다녀도 모르는 친구들은 염색 잘됐다고 머릿결 좋다고 하던데 인모는 더 자연스러워요 ㅎㅎ 걱정 안하셔도 돼요~~

본인에게 어울리는 스타일 고르시고, 가르마 부분이 자연스러운 거로 구입하세요.. 머리 스타일이 자연스러우면 사람들 잘 몰라요. 내가 가발 썼다는 걸 꿈에도 생각 안해서 잘 눈치 못 챕니다.. 가발 쓴거 알고 보면 티 날수밖에 없어요.. 상대방이 내가 가발 썼다는 걸 모르는게 포인트입니다^^;; 가르마가 가려지는 펌스타일은 티 안 날 수 있구요, 잔머리 처리한 담에 묶을 수 있는 정도로 스타일링 가능한 가발이면 티 잘 안나구요.. 가르마보단 스타일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