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작년 10월 부터 지금까지도 엄마를 보면 눈물나고 미안한것만 생각나고
내가 언제 엄마 한테 사랑한다고 말했었던가 하며 그 말 한마디 못 한게
더 한이 되더군요.

감사합니다.제가 아이를 낳고보니 엄마가 얼마나 감사한지도 알겠고 그동안 철없이 군게 너무죄송하고 후회가되네요.
30년동안 사랑한단말도 못한게 너무 속상하네요.

아기를 생각해서라도 힘내시고 이겨내세요. 엄마도 소중하고 아기에게 어머님도 꼭 필요하신분이예요. 저도 의사한테 나쁜소리만 듣고 많이 속상하고 울었는데...그래도 누워계신 엄마 30분 보구나오면 다시 힘내야지 하고 그래요. 세상엔 기적이란게 있고 우리 어머님들은 강하시니 힘내서 믿어봐요. 꼭 일어나실거예요

병원에서 치료 여부를 물을 정도이시면 많이 안좋으신가봐여..힘든 결정 내리 셨을텐데...
힘내세여..

저도 엄마보내고싶지않아요.ㅠㅠ큰외삼촌이 3년을 눈만뜨시다 돌아가셔서 외갓집에선 희망없다하시고 병원에서는 이번주까지 결정하라네요. 저는 엄마가 눈만뜨면 좋겠는데 그럴희망이 없다네요ㅠ 눈이라도 뜬다면 아빠가 빚을 내서라도 요양원보낸다는데 저렇게 붙잡으면 엄마도 힘들거라고 하시네요

어머니 상태가 어느 정도 이신진 잘 모르겠지만...뇌사 판정 나기전엔 치료는 계속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보호자가 결정하시는거 지만 의사들은 항상 최악으로 얘기하거든여..저희아빤 첨에 죽는다구..희망이 5프로두 없다구 하셨었어여. 아직 의식은 없으시지만 양쪽눈 다 뜨구 오래있는거 오늘 부터 그러세여 오늘이 37일차 이시구여~

휴.................... 뇌사 판정 아니면......
조금 기다려 보지요. ㅜ ㅜ

이제 치료안한다고 했어요ㅠ 의사말이 앞으로 눈뜰일은 없다네요.

어딜 보내드린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