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어떤 방법을 해봐야할까요
보람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공황증입니다
6년동안 약을 먹었고 저와 만난지는3년정도 됐습니다.같이 생활하게 된지는2년됐구요.
굳이 이런것 까지 쓰는 이유는 많이 지켜봐왔다는걸,그냥 겉으로만 아는 여자친구가 아니라는점을알려드릴려구요
6년동안 약을 먹어왔지만 약을 먹으면서도 몇달에 한번씩 심하게 아픕니다. 처음엔 어떻게 되나 싶어 발만 동동굴렀지만 저도 이젠 익숙해졌네요 옆에서 해줄수 있는게 없다는걸 알기때문이죠
평상시에 피곤을 많이 느끼고 두통이 있고잠이 많거나 잠을 못자거나 하는거빼고는일상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직장도 잘다니고 제가 여행을 좋아해서 자기 자신여행은 싫어하지만 여행도 다니고 연극,영화도 자주 보러 다니고...여튼 일상생활은 잘하고 있습니다
단,한번씩 아프기 시작하면 3~4일에서 일주일씩 아프네요 평상시에 두통도 심하고...
6년동안 양약을 먹었는데도 이런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양약만을 너무 굳게 믿고 있는 남친에게 며칠을 설득끝에 공황장애 전문 한방병원도 갔었습니다. 한시간동안 저와같이 상담을 받고 공황장애는 공황증이라는 걸 알았죠
장애가 아니라 내일이라도 당장 나을수 있는 병이라고 하더라구요.공황장애라고만 믿고 있었는데 완치될수 있다는 말에 뛸듯이 기뻤습니다.약에 너무 의지를 하면 안된다는 걸 강조하시더라구요.한약도 강요하지 않았고 한약은 단지 기를 원활하게 해줄뿐이라고도 하셨고 한약과 양약을 병행해서 천천히 양약을 끊어도 된다고 하셔서...
한방병원을 다녀오고 나서 지금 현재 4개월 경과...
양약을최근엔 거의 저녁약은 안먹고 컨디션이 힘들땐 낮에 먹는 약만 먹었습니다.인지요법인가 그것도 병행하면서요
그런데 요번달 들어서 거의 계속 아프네요
요번주는특히나 출근을 못할정도로 아프고...
그래서 그저께 안먹던 저녁약을 먹었더니 어제는 하루종일 많이 괴로왔나봐요
약을 안먹을땐 그래도 몸만 아팠던것 같은데 어제 공황증세까지 왔다고 하더라구요.그러면서 약을 먹어서 더 아프다고 약을 먹으면 안되겠다고 하더라구요.그 얘길 들으니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아파서 약을 먹었는데 약을 먹어서 더 안좋아졌다고 하니
앞이 깜깜하네요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남친이 아프면 저도 같이 여기저기 아파오네요.머리도 아프고 어깨 허리...무엇보다도 마음이 제일 아프지만요
남친이 처음 발병했을때부터 다녔던 병원도 몇년전에 가서 상담받았던 적도 있습니다. 어떤 병인가에 대해서..어떤큰 정신적인 충격에 의해서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세르토닌,도파민 등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약에 의존하는 거라고 하시더군요.
검색도 많이해보고 자료도 많이 보고...좀 창피한 얘기지만 점집에 가서 부적도 했었습니다. 엄청싸우긴 했지만...
얘기가 주절주절 너무 길어졌네요. 이렇게 여러방법을 다 해 본 것 같은데좋아지질 않으니 힘들고 지치기도 하네요
물론 당사자가 제일 힘들겠지만은....
이젠 어떤 방법을 해봐야 할까요.지금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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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
사랑믿음 공황장애 환자분이 순수하게 공황 한가지만 있는경우는 오히려 드물기도 합니다. 즉, 공황이 유발된 그 기저면에는 신경증적 여러가지 성향들... 우울, 지나친 긴장, 민감성, 정신신체화 경향( 화병처럼 정신적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그것이 신체적 고통과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 범불안, 강박등등... 참으로 많은 성향들이 그동안 살아온..그리고 지금 현재의 삶 속에 깊게 녹아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것은... 공황이란 결과가 자꾸만 고개를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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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겨쭈
현재의 체력과 직업에 대해서는 알수가 없지만 안타까운 일이군요. 체력적으로 힘이약해질대, 스트레스를 많이받을때 여지없이 공격해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약을평생 먹을수도 있습니다. [ 우리 어머니의 경우 80세 인데 젊어서부터 계속 약을 복용하고 있답니다.주치의 왈\ 이 약은 부작용도 없고 뇌에 비타민으로 생각하고 그냥드세요\ 많은 위안을 받았답니다 ] 오래된 병을 그렇게 쉽게 완치는 서두르지 마세요.
약을 함부로 조절하지 마시고, 인지요법등 종합적인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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