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지금 만24개월 여아이구요~~
1부터 10까지 숫자를 완벽하게 세기 시작한것은 4개월 정도 된거 같아요...
숫자에 관심이 많은지 밖에 나가거나 tv를 볼때도 자기 눈에 보이는 숫자를 크게
읽어대느라 바쁜 아이에요^^
요즘은 물건을 하나, 둘...하면서 세기 시작합니다. 열까지는 못세고
처음에는 과일같은거 일, 이, 삼...하면서 세기시작하더니
요즘은 하나, 두울, 세엣 하면서 혼자 연습하네요^^

아직 말을 잘하지는 못하고 혼자 많은 말을 중얼대는데 제가 알아듣는 말은 1/3 정도에요^^

또 벽에 붙여놓은 한글포스터 보고 혼자 그림보면서 손가락으로 집어가며 자기 아는것만
읽고 있길래 몇번 가르쳐줬더니...며칠뒤에 혼자 가르쳐줬던걸 기억하면서 읽더라구요~~
한글포스터에 있는 단어를 다 읽는건 아니구요...

소나 호랑이, 돼지등 좀 큰동물은 무섭다고 아예 보려고하지도 않아요~~
동물카드 보여주면서 가르쳐주면 아니~아니~하면서 안볼려구하고
특히 소나 양, 호랑이 울음소리 내면 무서운지 바로 울어버리네요^^

한글에 관심을 보이는것 같아서 지금부터라도 신기한 한글나라나 뭐 이런거 시작해서
한글을 빨리 떼어줘야하는건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숫자에도 상당한 흥미를 느끼는것 같은데 어떤 교재로(또는 어떤 종류의 책) 제가 이끌어
줘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집에 책이 많은 편이 아니라...추천과 조언부탁드립니다.

남편과 시부수다님들께서 요즘 아이들은 다 똑똑하고 일찍 깨운친다고 저보고 특별히 유난떨면서
가르칠 필요없다고 하도 강조를 하셔서....ㅜㅜ
어머님은 다른 집 애기는 울 서연이랑 비슷한 개월 수인데 말을 너무 잘하더라구...거기에 비하면
서연이는 말도 좀 느린편이고 아직 기저귀도 못 뗐는데 넘 스트레스 주지말라고 하시는데...^^
울 서연이 말이 좀 느리긴해도 다 알아듣고^^ 기저귀는 말이 좀 트이면 그때가서 뗄려고 생각중이거든요^^

전 유난까지는 아니어도 제가 가장 오래 가까이에서 울 딸을 보는 엄마이다 보니
혹시라도 해줘야할것이 있으면 놓치지 말고 해주고 싶은 맘이 있어요^^

제 딸 서연이가 첫 딸이고 양쪽 집안에서도 첫 손주이다 보니 도통 어떻게 방향을 잡고 이끌어줘야할지
막막할때가 많아요ㅜㅜ
요즘 가뜩이나 남편은 회사 일로 바빠서 출장도 잦고 참 저 혼자 고민이 많으네요^^

바쁘시더라도 혹시 저한테 도움될 말이나 조언이나 충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책도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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