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차 항암 끝냈어요
꽃초롱
2023.04.01
처음에는 좀 수월하다는 글도 많이 봤는데
1차여서 그런가 넘 수월하네요;;;;
1시간 반 주사 맞을때도 거뜬히 맞고 엄마랑 원래는 택시를 타고 귀가할 생각이었는데
버스타고 백화점 들려 쇼핑하고 외식하고 집에 와서 좀 쉬다가
엄마 마트 간다길래 몸 괜찮을때 외출 많이 해두고 싶다고 잘 따라가서 순대도 사먹고....
밤 12시쯤 되니깐 속이 좀 울렁거리더라구요...
그냥 물 좀 마시고 현관 나가서 숨 좀 들이시고 방에 들어와서 푹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별 무리 없어서 밥 한공기먹고 약 챙겨먹고 앉아있습니다...
항암 며칠째부터 힘들어지는 건가요??
전 6차까지 맞는데 2차 부터는 당연히 더 힘들어 지겠구...
2차 3차 4차 갈수록 힘들어지는 건가요?? 아니면 5,6차 부터는 또 수월해질수도 있는지......
이것도 기회인거 같아서 날도 좋은데 혼자 영화구경이나 갈까 준비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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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이
어이쿠ㅠㅠ글쿤요...저도 1차가 너무 수월해서 오히려 더 걱정되요..2차부터 너무 힘들어지는거 아닌가 해서요...그래도 할수 없지요...1차라도 수월하게 넘어가준걸 감사히 여기고 견뎌야죠..마음 다시 강하게 다잡아야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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