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아이 6살이예요.
아이가 11월생이라 또래보다 좀 늦은편인데..언어쪽이 좀더 느린거같아요.
아직 한글엔 관심도없고 책도 엄마가 다 읽어주고 해야해요...
책읽어주는건..머 할수있는데 아이가 도통 관심이 없으니 영어는 꿈도 못꾸었죠..

주위에서 영어를 시키니 어쩌니 할때...남의 얘기인줄만 알았어요.
우리아이는 아직 한글도 못하는데 무슨..영어를 벌써~~ 하면서 제가 먼저 영어를 밀어냈나봐요.
그러다보니 아직 영어 알파벳도 하나 모르는 수준이랍니다.

그러다 친구네 놀러갔는데 그집아이...5살인데 한글은 못하지만 영어는 리딩까지 술술하더라고요..ㅠ.ㅠ
제친구하는말... 한국사람이 언젠가는 한글은 다 하겠지만...영어는 때가 있는거같다고하더라고요.
어릴때부터 빨리 노출시켜주고 얼만큼 시간을 들이느냐에 아이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급충격먹었습니다...
엄마의 안일한 태도때문에 저희아이는 5살짜리 동생앞에서 벙어리가 되어버렸답니다...ㅠㅠ
친구앞에선 자존심때문에 웃으면서 얘기하다 나왔지만 집에오는길에 내내 머릿속이 넘 복잡했어요.
남편이랑 얘기하다가 엄마표로 영어를 시작해볼까.. 학습지라도 시켜볼까... 하고있네요.

근데 그집에 있던책이 자꾸 눈에 아른거리네요...
물어보기는 싫고...ㅠㅠ (학교때부터 라이벌이었거든요... ㅡㅡ)
초록색 전자펜같은걸로 찍으니까 책을 다 읽어주던데...
제친구는 그책으로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아이도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혹시..아시는분 계실까요? 머..파닉스배우는 책이라고 했는데...
전자펜들어있고요.. 또 다른거 본건 단어카드같은것도 가지고 놀더라고요.
그책이름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맘님들은 엄마표영어 어떤책으로 하세요?
이제 급하게 시작하려니 모르는게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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