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채식을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재마루
채식한지는 올해4년째구요. 생선과 계란은 먹어요. 제가 독립한지 3여년 됐는데 그래도 끼니는 제때 챙겨먹어요. 라이프스타일상 아침은 못먹고 점심, 저녁은 꼭 챙겨먹고 틈틈히 간단하게 간식은 먹어요. 다이어트 목적으로 채식을 시작한 것은 아니고 집안에 환자가 있어서 함께 식이조절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채식을 하게 되었어요. 채식후에 초반에 체중이 4-5킬로 정도 빠졌고 지금은 그 체중을 유지하고 있어요. 저체중에서 더 저체중으로 간 케이스고 원래 몸이 건강하진 않았는데 더 힘들어진 것 같아요. 혼자 먹을 때 저는 배부르게 먹는다고 생각하는데 더 말라가는 것 같아요. 집에서는 계란과 생선도 거의 먹지 않구요. 계란같은 건 사람들 만날때 섭취할 기회가 있으면 먹자는 편이에요. 몸에 기력이 없어서 잘 못먹어서 그런가 해서 외식할때 엄청 잘 먹어요. 딱히 먹는 것을 자제하지도 않고 거르는 편도 아니고 반찬도 자주 해서 챙겨먹어요. 현미에 콩,잡곡 섞어 먹구요 양파,양배추, 버섯, 두부는 거르지 않구요. 지방이 부족할까봐 올리브유나 코코넛오일도 챙겨먹어요. 고기나 우유에서 섭취할 영양소은 영양제로 보충하고 있어요. 전 꽤나 몸을 챙긴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볼 때마다 더 살이 빠져간다고 해서 이젠 슬슬 걱정이 되요. 힘도 너무 없구요. 그 좋아하던 쇼핑도 한시간 돌아다니면 벌써 주저앉아요. 눈도 너무 피로하고 자꾸 눕게되요. 몸이 마른건 둘때치고 너무 무기력해서 일에 지장을 주네요. 완전채식만으로도 건강한 삶을 사시는 분들도 많은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육고기는 이제 먹고 싶지도 않고 생각도 안나는데 지금 상황에서 제가 뭘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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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론
혹시 싱겁게 드시고 있지는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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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네 간단하게라도 아침 챙겨야겠어요~ 생강차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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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아침을 드세요. 아침을 해독쥬스 만들어서 마시세요.(양배추, 토마토, 당근, 사과)
그리고 손발이 차가우시면 생강차 드시면 따뜻해지더라구요. 면역력도 생기고 좋아요.
제가 작년여름에 감기를 달고 살았는데, 생강차 마시고 감기를 안걸려요.~ -
초코맛사탕
감사합니다^^ 칼슘제(마그네슘, 아연첨가) 를 섭취하고 있긴해요. 지금 영양제로는 멀티비타민과 칼슘(마그네슘, 아연, 비타민d포함), 아마씨오일캡슐, 비오틴 섭취중인데 부족할까요? 꽤 오래 먹었는데도 역시 영양제로는 안되나 싶어요. 안되겠다 싶어 집 냉장고에 오늘 계란 사서 넣어뒀네요.. 뭔가 속상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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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내
보통 채식주의자 B12 가 모자라서 빈혈이 있으신거 같네요. 음식으로 계란, 우유, 백합, 호박을 섭취하셔야될듯...
마그네슘이 모자르면 어깨 결림이 있는데 김, 다시마, 우유에 들어있어요. -
소년틳터프
감사합니다^^ 회충약! 내일 사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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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힘
넵넵!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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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심
저 댓글읽다가 아차 했는데요! 싱겁게 드시면 절대 안돼요! 채소에 칼륨이 많아서 인체 나트륨배출이 잘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저 싱겁게 먹었을때 몸이 한참 안 좋더라구요. 그래서 염분섭취에 더 신경쓰고 싱겁지않게 먹었더니 괜찮아지더라는ㅠㅠ 네이버 블로그에 물박사 쳐서 한번 참고해보셔요. 정밀검진도 한번 받아보시구요.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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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츼
감사합니다^^ 지금은 아닌데 3년전에 헬스를 6개월했는데 오히려 근육이 줄어서 트레이너분도 좌절하셨어요.. 무산소아예 제외하고 근력운동만 해도 안되더라구요. 몸도 너무 피곤하고.. 올해초엔 발레를 했는데 그게 더 재밌고 몸도 가뿐했는데 기회가 되면 다시 시작하려구요 ㅠㅠ 워낙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도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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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다홍
전 살이 빠져가지는 않지만 몸은 가벼운데 체력이 자꾸 떨어져서 걱정이예요.ㅠㅠ 채식한지 저도 4년 거의 됐어요. 운동을 하고 근육운동 하는데도 피곤한건 어쩔 수 없네요. 남들 봤을땐 피곤할 거 없는 일상생활인데도 매우 피곤해요. 잠도 이틀이상 8시간은 자야 피곤하지 않고요.(7시간 안돼고 8시간,ㅠㅠ) 사람이라도 따로 만나면(술 안 마시고) 넘 넘 피곤해요.ㅠㅠ 남들도 다 이런가 싶고.....ㅠㅠ
혹시 운동하세요?
지금은 거의 비건식인데 저도 링구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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