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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달에 방콕, 파타야, 푸켓 3곳 여행하고온 대학생입니다.
이 중 많이 궁금해 하시는 방콕과 파타야의 대중교통과 공항에서의 이동 방법에 대해 써봅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께서 교통비로 불필요하게 많은 돈을 지출하시는 것 같은데 이용방법을 정확히 알면 태국인이 타는 금액으로 싸게 갔다올 수 있습니다. 이용이 매우 불편한 시내버스 이런건 제외했고 방콕 교통 관련 사진은 구하기가 쉬우니 글로 대신했습니다.

방콕
1. 미터택시: 우리나라의 일반 택시와 같은 개념입니다. 초록색, 핑크색등 여러가지 색깔이 있는데 그냥 디자인이므로 아무거나 타시면 됩니다. 기본료는 35바트이고 400m당 2바트씩 올라갑니다. 즉 1km당 5바트입니다. 단 우리나라 택시와 같이 길막일때는 요금이 천천히 올라가구요.우리나라 택시에 비하면 매우 싼편이져..야간할증, 지역 이동간 할증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기수다님들이 아주 기초적인 영어회화는 할줄 압니다. 짐이 많으면 트렁크에 실어주니 안심하고 타세요. 주의할 점은 탔을때 미터기를 누르는가를 반드시 확인해야합니다. 안누르면 쇼부보시거나 눌르가고 말하시고계속 안누르면걍 내리시면 됩니다.

2. 오토바이 택시: 혼자 여행오신 분들이 단거리를 이동할 때 좋습니다. 주황색 조끼를 입은게 오토바이 택시입니다. 방콕 매연을 직빵으로 맞는다는 단점이 있으나 짧지만 걸어가기 애매한 거리를 20바트 한장 선에서 저렴하게 이동가능합니다. 그래도 왠만하면 비추입니다.

3. 삼륜차 택시: 주로 카오산로드나 왕궁 쪽에 많습니다.왕궁간의 거리가 걸어가긴 멀고미터택시타기에는 너무 짧은 거리라는 특성상있는 듯 한데요.역시 단거리 운행입니다. 최대 2명탈 수 있습니다. 거리에 따라 20~100바트 선입니다. 타기전에 요금을 쇼부보는데 외국인이면 요금 바가지 드립칩니다. 말 듣지 마시고 천천히 흥정해서 타시면 됩니다. 결국 안태우면 손해보는건 기수다님이므로 급할게 없고 흥정이 안되면 다른 택시 타면 됩니다.

4. bts(전철),mrt(지하철),arl(공항철도): 우리나라의 지하철개념입니다. bts는 2개 호선, mrt 1개, arl 1개로 총 4개 호선이 있는 셈인데 그냥 지하철 1,2,3,4호선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공항철도는 수완나품 공항에서 bts로 연결되는 전철입니다. 서로 다 환승되고 쾌적합니다.냉방도 쩔구요. 한국어 방송은 안나옵니다.
여행계획에 따라 다르지만 시암, 파야타이, 싸판탁신 이 3개 역은 무조건 알아두셔야 합니다. 시암역에는 시암파라곤, 스퀘어 등이 있는데 이 동네는 쉽게 말해 방콕의 명동+강남+신촌입니다. 그리고 bts 1,2호선의 환승역이기도 합니다.
파야타이역은 arl과 bts의 환승역으로서 공항에서 올때 갈때 꼭 가야하는 곳입니다. 참고로 시암역에서 도보로 15분거리 정도로 택시로는 기본요금입니다.
싸판탁신역은 차오프라야 강가에 있는 역이고 이곳 수상버스를 타고 주로 카오산, 왕궁 동네에 많이 가기 때문에 꼭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시간은 세개 모두 6시부터 밤 12시까지 합니다.
요금은 bts는거리에 따라 15~40바트, mrt는기본 12바트에 역당 2바트씩 추가됩니다. 둘다 각각 120바트면하루 무제한 이용인 원데이 패스를 살수 있습니다.
arl은 시티라인(전철처럼 한정거장씩 들르는거)과 익스프레스 라인(파야타이-수완나품 무정차 운행)이 있는데 시티라인은 거리에 따라 15~45바트이고 파야타이-수완나품은 종점이므로 당연히 45바트입니다. 익스프레스라인은 또 편도와 왕복이 있습니다. 편도 90바트, 왕복 150바트입니다.

5. 수상버스: 한강이 동서로 되있는데 반해 차오프라야는 남북으로 뻗어있더군요. 싸판탁신역에서 내린 후 2번출구로 나가시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북쪽방면으로 가야 카오산과 왕궁촌입니다. 요금은 14바트입니다. 내릴때 별말 없이 정류장에 멈춰서 내려주는데요. 잘 보고내려야 합니다. 해뜰때부터 질때까지 운행되며 싸판탁신에서 5정거장 가면 왓포(새벽사원)가 있는 곳이고 6정거장가면 왓 프라깨우(에메랄드사원)와 왕궁, 8 왕궁, 8정거장 가면 카오산 로드가 있는 곳입니다.

파타야
파타야에도 미터택시, 오토바이 택시 다 있지만 찾아보기 쉽지 않고 대신에 썽태우라는 넘이 많습니다. 택시형 버스라고 할 수있는데요. 좀 특이하져^^; 택시개념이 아닌 버스개념으로 이해하세여. 하루에도 몇번씩 탈 놈입니다.
해변이고 먼 거리를 이동할 필요가 없는 파타야의 특성상 아주 적절한 놈인데요. 뒤가 뚤려있는 이유는 첫째 길가에서 걍 타라는 뜻이고 둘째는 해변이라 흙뭍은 발이 많은데 그런 사람도 걍 타라는 뜻입니다. 타고 내리기가 무지 편합니다.
하지만 이용방법을 잘 알고 타야합니다.
파타야 해변을 다니는 도로는 크게 비치로드(하행선), 세컨로드(상행선)이있습니다. 비치로드는 해변 바로 앞에 있는 도로고 세컨로드는 한블럭 옆에있습니다. 이 도로 1번에서 3번까지가 파타야의 메인 지역인데요. 1번이 워킹스트리트, 2번이 파타야센트럴페스티벌, 3번이 돌고래상입니다. 표시해놓은 1번대각선 우상방향으로 보시면 화살표 2개 있져? 밑을 가리키고있는게 비치로드, 위를 가리키고 있는게 세컨로드입니다. 각 도로가 그 방향으로 일방통행입니다. 그러니1번에서 2번으로 가려면 세컨로드에서타야합니다. 이해하셨져?
1, 2, 3 표시를 해놓은 이유는 1~2, 2~3 각각의 구간별 요금이 두당 10바트이기 때문입니다(썽태우는 두당 요금으로 계산).1에서 2를 가려면 10바트, 2에서 3을 가려면 10바트, 3에서 1을 가려면 20바트인 셈이지요. 그리고 썽태우는 버스처럼 운행할때는 무조건 직진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썽태우 이용법을 예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님이랑 친구랑 3번 위치에 있는 우드랜드 리조트에서 묵는데 오늘 밤에 1번위치에 있는 워킹스트리트에 간다고 합시다. 하행이기 때문에 썽태우를 비치로드에서 타고 가려고 합니다. 길가로 나오니 길가에 서있는 썽태우가 있는데 뒤에 훈남훈녀커플이 타고있습니다. 님은 망설이져. 이게 무슨상황임 ㅡㅡ? 하지만 이 썽태우는 사람이 더 타면 출발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걍 타시면 됩니다. 그래서 님이 요금을 내고 타려는데 기수다님이 쌩뚱맞은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왜냐하면 요금은 내릴때 내거든여. 암튼 썽태우가 출발했는데 중간에 알카자쇼(태국서젤유명한 트렌스젠더 쇼입니다) 근처에서 백인 커플이 천장에 붙어있는 벨을 누르니 길에서 서서 내려줍니다. 그리고 커플은 20바트를 내고 갑니다. 왜냐하면 꼭 3에서 2까지 안갔더라도 벨을 눌러 중간에 내릴수있고 두당 10바트로 계산되기 때문입니다.차가 잠시 멈춘 틈을 타서 몸좋은 흑인 형님 3분이서 타십니다. 썽태우는 이렇게 아무데서나 탈 수있습니다. 1,2,3번은 교차로 지점으로서 암묵적 정류장 역할을 하고 있는곳이지만 정류장 이런건 없고 그냥 길가에 서있으면 암데서나자연스럽게 뒤에 타면 됩니다.
암튼 썽태우가 달려서 2번에 도착했습니다. 흑형 3분은 내리셨는데 님은 워킹스트리트를 가야합니다. 그렇다면 계속 타고있으면 됩니다. 아랍사람들이 탔고 1번에 도착했습니다. 총 40바트를 내고 워킹스트리트까지 갔습니다.

이해되셨나여?

근데해변가지역 말고 다른데 있는 동물원같은데를 가려고 하는 상황이 문제가 됩니다. 미터택시는 눈을 씻고봐도 없을건데 그럴때는놀고있는 썽태우를 하나잡으세여. 그런썽태우는 택시처럼 운행하려고 대기타고있는겁니다. 흥정해본 결과 가까운 거리 50바트 선에서부터 거리가 좀 되면 10km당 두당 100바트 정도인듯 합니다.
참고로 1~3까지의 거리는 차로 한 10분~15분 되는거립니다.공항-호텔, 방콕-파타야, 공항-파타야

1. 택시: 첨 공항에 와서 호텔에 갈 때는 택시를 타시면 됩니다.지하1층이었나 1층이었나 잘 기억이 안납니다. 암튼 안내표지판 보고 가시면

사진에 퍼블릭택시라고 써있는 곳이 나오고나가면 저렇게 택시타는곳이나옵니다. 저기 줄서서 직원에서 호텔 바우쳐를 보여주거나 말을 해주면 택시기수다님에게 설명을 해주고 미터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합니다. 위에 설명드린 미터기 주의하시구요. 내릴땐 공항중계료 50바트를 요금에 더해서주시면 됩니다. 미터를 눌렀다고 해도 기수다님이 뺑뺑 돌아서 갈수도 있는데 그건 사실상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도 거의 대부분 양심적으로 가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심야에도 택시는 물론 계속 하니 걱정마시구요!

택시타고 파타야를 가는 방법은 저곳에서 타는 방법이 있고 시내에서 가는 방법이 있겠는데 시내에서는 보통 1500바트, 공항에서는 보통 1200~1400바트정도로 흥정해서 가는게 보통입니다. 미터택시지만 파타야를 갈때는 흥정해서 가는게 기본 관례입니다.
그래도 150km가 넘는 서울서 대전 거리 정도이기 때문에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택시타고 가는 우를 절대 범하지 마시기바랍니다.

2. 버스
방콕에서 파타야를 갈때는 크게 bts에까마이역에 있는 에까마이(동부터미널)에서 파타야터미널로 가는 방법(133바트)과 지하 1층에서 타는 공항버스(124바트이고 8번 게이트쪽에서표사고 타면 됨)에서 파타야의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파타야에서 방콕을 갈때는 파타야터미널에서 에까마이(113바트), 파타야터미널에서 공항(120바트정돈데 정확히 기억안남), 좀티엔비치 정류장(5번정류장)에서 공항(124바트)으로 가는 3가지 방법이 있죠. 상황에 맞게 가시면 됩니다. 여기서 특이한점은 공항버스로 파타야에 갈때는 터미널이 아닌 정류장에서 내려준다는 건데요. 공항버스 시간과 정류장 사진 첨부합니다.

공항버스타고 파타야에서 내릴때는 저 1 2 3 4 5번 정류장 순으로 내려주는데 알아서 내리시면 됩니다. 정류장은 수쿰빗 로드라는 곳인데해변에서 좀 떨어진 대로입니다. 호텔이 우드랜드나 자인 등의 북쪽 호텔이면 1번, 센트럴페스티벌 근처 중심가면2번, 워킹스트리트 근처면 3번에서 내리시면 되고 좀티엔 등 남부로 가실떈 4, 5번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내리면 대기하고 있는 썽태우들이 있는데 타기전에 기수다님에게 어디호텔 간다고 말해주면 그 호텔에서 내려줍니다. 요금은 거리에 따라 다른데 두당 40~100바트 정도됐던거같습니다. 정류장을 잘못 내렸다고 해도 썽태우 잡아서 걍 타고가면 됩니다.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돌아가실때 터미널로 주로 가실텐데 터미널은 시내쪽에 있기때문에 썽태우타고 흥정해서 가시면 됩니다. 꽤 가까운 거리입니다^^

참고로 방콕과 파타야의 거리는 보통 2시간거리정도 되고 택시보다는 버스가 넓고 쾌적합니다. 값도 저렴하구요.

다 쓰고나니 글이 엄청 길어졌는데요. 그만큼 자세히 써드릴려고 노력했습니다. 경험상 교통수단을 잘 모르면 돈 시간 체력 왕창낭비됩니다 ㅠ 여행 편하게 다녀오시라고 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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