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4월이면 48개월 되는 올해 5세 여아예요
어린이집한번 안보내고 내내 데리고 있었거든요..
제가 단독 살고 동네 특성상 할머니들이 아이를 많이 키우셔서 그런지.. 친구가 없어요
그래서 유치원을 조금 멀리 다니기로 했는데요..
제 맘같아선 6세에 보내고 싶지만.. 1년전부터 유치원 보내달라고 성화네요
그래서 일단 이번달에 입학은 하는데요.. 딸은 잘 할수 있다고 엄마 집에 두고 혼자 간다고 하는데
제가 분리불안인건지 -_-;; 맘이 안놓여서요
태어 나서 지금까지 저랑 떨어져 있던 시간이 머리 하느라고 친정엄마한테 2번 4시간 정도 맏겨놓은게 다거든요
연습삼아 플레이타임 실내놀이터에 혼자 들여보내고 서점에 있었더니 30분만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아이가 엄마 보고 싶다고 한다고 ..
이런아이인데요.. 가베 수업 같이 하는 친구 엄마가 (같은 유치원에 보내기로 했어요)..
연장제 수업을 하자고 하거든요.. 유치원에서도 연장제는 거의 다 한다고 하구요
비용도 비용이지만.. 제 딸이 유치원이랑 제일 멀어서 셔틀을 일찍 탈거 같은데 연장제 안하면 2시면 오고
하면 3시 좀 넘어서 올거 같은데.. 5세 아이가 그시간까지 힘들어 하지 않고 잘 있나요??
아니면.. 한학기 지내보고 하는게 나을지..
그리고 유치원 연장특강이라고 해도 거의 문화센터에 있는 것들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친구들이랑 같이 하니까 좀 더 나은건지..
설 전까지 신청하라고 하는데 오늘 가서 원복 받아오면서 신청했다가 도로 가져왔네요.. 생각좀 해본다구요
유치원에서는 권하는 분위기이긴 한데.. 아무래도 비용문제 때문에 그렇겠죠??
유치원 연장제 특강이 도움이 되나요?? 아니면 그냥 제가 문화센터를 데리고 가는게 나을까요??
5세 아이면 그냥 유치원 정규수업만 하는게 나을까요?? 도움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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