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집 때문에 고민이 생겨서..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1. 현재는 저희집이 시골로 내려가게 되서, 저는 혼자 이사를 하게 되고.
이에 저를 이 험한 세상에혼자 못둔다며! ㅋㅋ 어차피 결혼할거 결국 미리 합치자~ 해서 얼떨결에 신혼집을 차렸어요 ^^;;
이 곳은 서울의원룸아파트라~ 둘이 살기에는 나쁘지 않아요. 치안, 교통, 편의시설, 다 베리 굿.
그러나 월세이기 때문에, 언제까지고 월세를 부담할 순 없죠..

2. 시댁에서는 자가소유 아파트를 가지고 계세요..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에 나온 수도권 시골에요 ㅋㅋ
원래는 이 집이 팔리면, 서울에 전세를 얻으려고 했는데, 요즘 부동산이 폭락해서 헐값에도 안 팔리네요? ㅠㅠ
그래도 저희가 서울을 고집하면, 지금 집이 작으니 평수를 넓혀서, 보증금을 올려주신다고 하셨는데..
현재 아파트에서 다른 층으로 가거나, 다른 동네로 가거나, 둘다 되고요. 그럼 계속 월세가 나가는 단점이 있지요.. 하아..
물론 그것 말고는 다른건 다 좋아요- 신랑이나 저나 학교 근처로 이사 가면 오히려 더 편할 수도 있고 ㅎㅎ
또 신랑은 그 주변에 가족, 친척, 친구 다 살지만..
저는 가족, 친척은 시골이라 기차역 있는 서울이 좋고, 친구들은 거의 다 강남에 있어서 그것도 불편하긴 해요;;

3. 시댁에서 주신다는 집 자체는 브랜드 아파트라 평수도 크고 (사실 과분하게 커요.신랑 가족이 예전에살던 곳이라.)
일단 자가니까. 시댁에서는 이 집이랑 소유하신 차 2대중 1대를 줄테니, 여기에 들어가서 살아라, 고 하세요.
지하철 따위 없거든요! ㅋㅋ 저는 일단은 장롱면허.. 광역버스는 1시간 이상 타면 멀미하고.. OTL
신랑이랑 같이 출퇴근 (등하교죠 현재는 ^^) 하라고 하시는데... 주변에 논밭이라, 아파트 자체 헬스장 말고는 뭐 없고 ㅋㅋ
제가 그래도 이 집을 고려하는 이유는 딱 2가지에요.
하나는 지금 살고있는 집이 원래 신랑 방만해서 ㅋㅋ 신랑 짐을 현재 다 가져오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당장은 학업을 계속할거라, 2세 계획이 없지만. 사람 일은모르는 거니까요~
그걸 생각하면 작은 집에서 월세 내면서 아이를 낳고 키울 수는 없으니, 참 답답합니다...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
솔직히 수도권이래도, 서울이 고향인 저는 거의 결혼해서 지방으로 끌려가는 심정인데 ㅋㅋ
운전도 열심히 도로연수 받으면 금방 잘하게 될까요? ㅋㅋ 아.. 모르겠어요! 헬프미! .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