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큰아이(초1)가 6일,7일 자율휴업일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비행기표 예약하고 일정잡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데 항상 준비하면서 설레는 마음의 맛으로 가는 게 아닐까 싶네요^^

5월 5일 김포 7:55 출발해서 5월 7일 17:05 제주출발입니다.

3년전에 어머님과 동생식구들과 함께 제주도에 왔었는데 너무 좋아하셔서 이번엔 장인, 장수다님을 모시고 가기로 했습니다.(장인,장수다님과 여행이라 부담 100배^^ 그래도 아내는 무척 좋아하더군요^^)

5일은 서부루트따라서....
도착해서 아침 먹고 하귀/애월해안도로 따라 가다가 한림공원에서 구경- 협제나 금릉 해수욕장에서 바다도 보고 -
배고프면 붉은못가서 햄버거 먹고 안배고프면 오설록 가서 녹차아이스크림 먹고 - 시간되면 소인국랜드가서 보고 -
송악산 가서 마라도랑 바다보고 - 산방산가서 용머리 해안구경하고 - 저녁먹고 - 서귀포 칼호텔 가서 코자고...

6일은
호텔에서 아침먹고 - 쇠소깍가서 테우 타보고 - 신영영화박물관가서 애들 보여주고 큰엉가서 산책하고 - 휴애리가서 아이들데리고 놀고 - 점심을 닭샤브먹고 - 중문가서 놀고...(테디베어박물관가고 신라호텔앞 정원도 가고 ....)

7일은
서귀포칼호텔 체크아웃한다음에 우도로 가서 우도 구경하고 - 시간남으면 미로 공원가서 놀고 - 제주가서 밥먹고 - 서울로 고고씽...

대충 이렇게 짜봤습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산굼부리에서 프시케월드를 가려니까 동선이 안나오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프시케 월드를 못가게 되면 절물휴양림가서 산림욕을 할까 하는데요..

사라봉공원가서 일몰 구경하면서 절벽을 따라 산책하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두딸아이(4세,8세)를 데리고 거기를 가자니 좀 그러네요.
아이들이 없으신 분들은 해질녁에 꼭 사라봉공원에 가보세요. 너무너무 좋습니다.

제주는 많이 다녀봤지만 그래도 갈때마다 마음이 설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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