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제가 요즘 매일 급체를 합니다. 정말 미치겠어요.어제는 상태가 넘심해서 제가 다니는 내과에 다녀왔습니다.( 식은땀이 나고 금방 쓰러질것 같고 피가 꺼꾸로 솟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손발이 마비가 오고 또 손발이 차고 했습니다.)혈압이랑 몇가지 물어보시더니 입원실에서 좀 누워 있으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금방이라도 죽겠는데 말이죠.... 그래서 제가 손이라도 따 달라고 했더니 의사선생님께서 손 따도 소용없다고 .... 그건 심리적인 문제인것 같다고 하시면서 불안장애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사실저도 얼마전부터 제가 공황장애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었거든요... 어려서 부터 엄마가 안계셔서 두 남자동생을 제가 키운거나 마찬가지인데 .... 이 놈들이 제 속을 넘 썩여서요... 그러던중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충격이 많이 컸어요... 그때 우울증도 같이 온것 같아요... 얼마전에는 가위를 눌렸는데... 지금은 그 느낌이 너무 생생해서 그 느낌도 두렸습니다. 저에게는 아이가 둘인데,아이들 한테도 넘 미안해서 눈물만 나네요. 혹시 아이들한테 나중에라도 피해가 갈까봐 정신과 치료 미루고 있었는데 , 더 미뤄서는 안될것 같아요. 일상생활이 안됩니다. 하루종일 불안해요 . 내과에서 처방해준약을 먹으면 좀 괜찮다가도 조금 있으면 또 불안해져요... 사랑수다님 혹시 대전환수다님들이 좋게 평가해주시는 정신과 알수 없을까요? 저번에 어떤글을 읽었는데 대전분이 정신과를 갔더니 이병은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는데... 그것이 사실이더라도 전 그런말은 의사선생님껜 듣고 싶지 않아서요....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답변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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