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솔로 생활을 하는 저에게 너무나도 힘이되고 활력소인 녀석인데..

요즘 너무 속을 썩이네요.. 왜 그런건지 이유라도 알면 좋으련만..

일단 한번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10살 말티즈 이고요.. 성격은 엄청 까칠하고 예민한 녀석입니다.. 엄살도 엄청 많죠..

(방바닥에 아주 쬐그마한 이물질도 그냥 넘어가질 않고 코로 확인사살하고, 제가 안고 있을때 타인이 말만해도 짖고 난리납니다)

(처음 키우는 강아지였고 무지한채로 애지중지 키운다는게.. 다 제탓이죠..ㅜ)

암튼 오늘.. 여느때와 같이 퇴근후 미친듯이 반갑게 맞아주는 녀석에게 답례로 놀아주고 있는데..

갑자기 깨갱하더라구요.. 참고로 엄청 고음의 소유자입니다.

어디아픈가하고 살펴봤는데 .. 딱히 이상한 곳은 없어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후로 이상징후를 보이네요..

1. 가만히 동상처럼 멍때리는거에요..

(이름을 부르면 간혹가다 고개만 살짝 돌려서 눈치보면서바라볼뿐 미동도 없습니다.

바라보는 곳이 빨래 건조대라 건조대도 치우고도 해봤는데.. 효과 없었습니다. )

2. 낑낑대기 시작합니다..

(화장실 문이 닫혀있거나 물통에 물이 없을때 빼고는 절대 낑낑대질 않는 녀석입니다.)

위 두가지 증상을 보이고요..

방금병원을 다녀왔습니다.

근데병원을 가니 증상을 나타내지 않더군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혈액검사하고 x-ray (오른쪽 앞다리 만지면 낑낑대서) 찍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오른쪽 앞다리 관절쪽 만지는것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지만 x-ray나 근육상태는 이상없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혈액검사도 모두 정상이고요..

암튼 집에서 보이던 증상은 사라진것 같아서.. 집에 왔는데..

횟수는 많이 줄었는데.. 또 그러네요.. 아.. 미치겠습니다..

오줌이 마려운지 화장실 문앞에서 또 동상이 된 상태로 있길레.. 화장실 안에 들어가서 이름불러보고 생난리를 쳐도 ..

모르겠다 하고 딴 일 보고 있으니까 낑낑대면서...

근 40여분정도 씨름하다가 소변은 보게 했는데..

이제는 자려고 하는데.. 침대에 올라오지도 않고 또 낑낑댑니다..

(참고로 침대는 마루형 침대 높이 20센티정도 입니다)

아.. 이글 쓰고 있는 지금도 낑낑대고 있는데.. 미치겠습니다..

혹시 저의강아지와 비슷한 증상을 겪을瓚?겪으셨던 분들의 의견을 간절히 바랍니다..
- 글재주도 없고, 새벽에 급하게 쓰다보니 두서도 없어보이고.. 좀 그렇네요.. 양해바랍니다.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