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키 160에 고2때까진 63kg다가 고3올라오니 저도모르게 70kg에 육박했더라고요;;
불편함을 느낄정도라 안되겠다싶어서 오늘로 다이어트 14일째입니다.
장기적으로는 10월까지 20kg를 빼고싶었고
단기적으로는 8월초까지 10kg는 꼭 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헌데 지금 1kg은 커녕 1g의 변화도 없어요;
물론 1kg이 시간에따라 왔다갔다하지만 또 어느새 몸무게를 재보면 똑같이 70.0kg입니다.

고3올라와서 살이찐 주 원인은 간식이다 싶어서
간식은 물론 탄수화물 자체를 끊다시피 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은 시간에 딱딱 맞춰먹고, 저녁식사는 6시이전에 끝냅니다.

아침, 점심, 저녁은 주로 비슷한 식단으로 먹는데,
대체적으로 닭가슴살샐러드, 연어샐러드 (드레싱은 뿌리지 않거나 오리엔탈), 키위, 바나나, 참외, 수박, 토마토, 고구마, 블루베리,두부 중
한끼당 1~2가지, 재료가 있는데로 먹었습니다. 양은 과하지않게, 공부할때 배고프지 않을정도로 먹었고, 저녁엔 되도록 샐러드를 먹었습니다.
(가끔 장운동을 돕게위해 비피더스같은 요구르트나 점심대신 요플레를 먹기도해요ㅠㅠ...비피더스는 이때까지 2번, 요플레는 1개먹었네요.)

매일 밤 10시30분에는 긴팔입고 줄넘기하러 밖에나가서 최소 1500개, 많으면 2000개씩 하고,
가끔 덜피곤한 날엔 줄넘기 하고나서 25층까지 계단으로뛰어올라갔습니다.
그러곤 집에들어와서 씻고, 10분간 다리주물러주고, 20분간 L자다리, 한쪽다리당 박봄다리 30개씩하고 잤어요...

전나름 정말 노력해서 하는 다이어트이고, 좋아하는 빵,과자,떡 모두 2주간 입에도 안대고있는데
왜 1kg도 빠지지않는지 의문이네요...
힘들게 먹고싶은거 못먹고 운동하면서 몸무게 유지만하고있는것같아요... 줄넘기 때문에 다리에 알도 탄탄해졌고 ㅠㅠ
성과가 없으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정말 다이어트 그만두고싶어요... 뭐가잘못된걸까요?
요요가 오는 한이있어도 사정상 10월까지는 꼭 20kg 빼야하는데...큰일입니다.

p.s) 제 몸무게가 70이라고 말하면 아무도 안믿습니다;;겉보기엔 그렇게 많이 나가보이지 않는다더군요.. 사람들 다그래요;;
어릴때 외국에서 생활해서 축구, 농구, 수영, 테니스등 갖가지 운동을 많이해왔습니다. 때문에 다리가 정말 단단해요ㅠㅠ...
지방이아닌 근육이라서 몸무게가 안빠지는거일수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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