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된 아들 병상일기
고딩
중환자실 17일째ㅡ정상뇌파가 전혀 잡히지 않아 뇌사판정을 고려해야하는 최악의 상황이였습니다
물론 며칠이 지난 지금도 의식도 호흡도 전혀 없지만 , 뇌파검사 이후 선생님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시고 저희부부도 면회시간마다 저주파치료기를 틀어주고 엄지발가락 에 자극을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자극반사도 거의없던 아들이 엄지발가락 . 발가락전체. 발목 순으로확연히 눈에띄게 움직이기 시작하더군요
자극반사라 크게 의미없다 할지라도 저희부부에게는 이런 움직임에 하루하루를 버틸 힘이되고 있습니다
힘든하루를 보내고 계시는 수다님들 모두 힘내시고 사랑하는 가족위해 건강도꼭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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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힘내세요 쾌유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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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부리
힘내세요ㅡ꼭 일어날거예요~~아들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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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릅
저희 아들도 최악의 상황까지 이야기했어요 식물인간이 될것이다 3년밖에 못산다 하지만 중환자실에서 3개월간 인공호흡기 달고 있다가 병실로 올라오고 후엔 케뉼라도 빼고 이유식도 먹고 그렇게 되기까지 2년이나 걸렸지만요 아이들의 힘은 대단한거 같아요 지금도 중증장애란 꼬리표가 있지만 옆에있어주고 엄마가 있다는거 느껴주니 좋아요 만약 경기를 한다면 세브란스 소아신경과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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꺆잉
힘내세요.. 아가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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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련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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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우유
화이팅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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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전 아버지도 이렇게 힘든데 두돌된 아들을 둔 보호자는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무조건 깨어날겁니다.!!응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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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오빠
응원하고 있어요. 모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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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통화가능할까요 서울이랑 지방 무슨 치료가다른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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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
힘내세요 이전글보고 마음아팠었는데 그래도 뭔가 변화가 있다는건 긍정적으로 봐도 될듯싶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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