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eq천재들-우둔씨
별로 영리하지 못한 우둔씨...
벌레들도 책을 읽는 영리 나라에 사는 불쌍한 우둔씨는 머리가 돌 지경이었답니다.
우둔씨는 산책을 하다가 돼지를 만났어요.
“몸이 크고, 회색이고, 귀가 크고 코가 긴 것이 뭘까요?”
영리한 돼지의 질문에 우둔씨는 “쥐?”라고 대답하며 비웃음을 당합니다.
숲속에서 우연히 마술의 우물을 마시고 영리해진 우둔씨는
여전히 우둔하게 자신이 영리해진 사실도 몰랐어요.
영리해진 우둔씨가 다시 돼지를 만나 돼지에게 질문을 했어요.
“뚱뚱하고, 분홍색이고, ‘에취에취’하는 게 뭐지?”
우둔씨의 질문에 돼지는 대답을 못합니다.
그런 우둔씨는 돼지의 코를 간질이자,
돼지가 에취!에취! 합니다.
우둔씨는 “바로 너야! 네가 뚱뚱하고, 분홍색이고,
방금 ‘에취에취’했잖아!“
영리한 돼지는 말할 수 없이 비참해졌어요.
또 코끼리에게 질문을 합니다.
“몸이 크고, 회색이고, ‘코망도, 코망도’하는 게 뭐지?”
대답을 못하는 코끼리에게 우둔씨는
코끼리의 코를 꼬아 매듭을 만들자 코끼리가
“코망도! 코망도!” 외쳤어요우둔씨가 영리나라에 살았다는 재미있는 이야기 설정입니다.
우둔씨의 우둔하고 비참하고 가련한 모습이
어린이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코믹하고 유쾌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세요.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