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이제 64일정도 된 엄마랍니다...제 성격이 급한것같은데....
둘째를 원래는 2년정도 있다가 가질려고 계획을 했는데 남편이 어제 뜬금없이 빨랑 갖자고 하는 것입니다...
애기 낳고 얼마 안되었을땐 둘째는 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50일이 되니 좀 편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어제 남편 생각에 동의하게 되긴했지만...
11월 말에 출산을 해서 둘째는 2월달정도에 출산할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빨랑 둘째를 낳아서 힘들때 팍 힘들어 버리자 그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 키워놓고 또 다시 시작할바엔 걍 나이 차이 얼마 안나게 나서 편해버리자 그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올해 10월이나 11.12월중에 출산을 할까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때즘 되면 첫째인 애도 걸음마 시작할때고 겨울이니깐 많이 못 나가니 차라리 둘째를 낳아서 집에 좀 있다가 날씨 풀리면 같이 돌아 다녀도 될 듯 싶어서요..남편이 넘 많이 도와줘서 지금도 무지 편하긴 하거든요..그래서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기도하고...
전 집안일 거의 안하고 남편이 다하고 애기 돌보는 것도 거의 반반 맡아서 하기에 제가 하는 것은 오로지 애기 보는거 밖에 없거든요...
한살차이 나면 교육 시킬때도 차이가 얼마 안나서 편할것 같기도 하고...
문제는 지금 모유수유중인데 임신을 해버리면 모유수유를 끊어야한다는것이 좀 그래요..
둘째낳고 나서 다시 모유수유할꺼니깐 유축한것으로 다시 첫째를 모유수유할려고 하거든요...
님들은 둘째를 몇살터울로 키우세요...?
남편은 2살터울로 낳자고..그래서 내년2월달에 낳는 것이 더 좋을것 같다고 하지만 그럼 첫째를 유치원에 맡겨야 할것 같아서..고민되네요...내년 2월달에 낳을바엔 걍 올해에 낳는거랑 별반차이가 없을것 같아서 걍 올해 낳는것이 나을듯 싶기도 하고..
연년생으로 키우시는 것이 힘들다고 하는데...님들은 어떠세요??..
경험자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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