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했던 약물치료..다시 시작해야 하는건지 걱정입니다.
츄릅
안녕하세요.. ^^
자려고 누웠다가 도저히 잠이안오고 머릿속은 조금의 비틈도 없이온갖 생각들로 꽉차있고...
생각이라기보다 뭐가 이리 떠오르고 스치는것들이 많은지....
온라인으로는 처음 질문해보는거라... 쌓인게 많아, 글도 많이 길듯해요...
전 처음 공횻냅?공황장애 시작이...2006년 어느날 부터결국 공황장애로 2년을 약을 먹었습니다.
근데 2008년에 결혼(해외신혼여행? 비행기땜에 못갔네요..)하고곧 아기가 생겨서 그 이후로는 약을 한번도 안먹었는데요.
정말 신기한게... 전 입덧이 없고 식욕이 너무 좋아져서(마른체질이고, 먹는거에 별 의미를 안뒀어요) 생활이 즐거워졌는지.. 아님 모성애인지..
임신 후 부터지금 아기가 10개월인데 약을 한알도 안먹었어요.
그렇다고 공황장애 증상까지 깨끗하게 없어진게아니라 제가 철저하게 내가 싫어하는 요소들을 없앴어요.
바로 면허따고 차사고, 지하철/버스탈일 없도록 회사를 아예 집에서 걸어갈수있는 곳으로 옮기는 등...
그래서 지하철 안타본지..한 3년은 된것 같네요.. 그래도 그럭저럭 살아왔는데,
그런데 요즘은 예전에 겪던 지하철,버스, 막힌 고속도로.. 이런것만 무서운게아니구요
사무실에 앉아있어도 뭔가가 너무 불안해서, 일하다가도 갑자기 쇼핑몰을 구경한다거나, 네이버 뉴스를 본다거나...
사람들이랑 업무를 진행할때 나한테 일이 넘어오면 경계부터하고... 살살해도 될 거절도 너무 강하게 거절하고..
집에와서 자기전에도 쓰잘데기없는 생각들로 꽉차서 맘이 항상 무거워서 숨까지 가쁘고..
무엇보다.. 결혼하니 이래저래 시댁쪽 방문이나, 친정에도 맘껏 다녀오고싶은데, 인제는 운전하기도 싫구요..
그래서 근처에 병원에가서 다시 상담해볼까하다가 약을 또 먹기시작하는게 두려워서 미뤄왔는데
회사, 육아, 공황장애까지..... 요즘은 완전히 극에 달했네요... 우울증까지 올꺼같애요...
다시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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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이
제가 볼땐 공황장애라기보단 산후우울증이 더 가까우실듯....지금 증상에 대해서는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자신에게 투자를 해보세요....운동도 좋고...취미생활도 좋습니다....혹시 춤 좋아하시면...아주 큰 도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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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룩
일단은 질문은 잘 올리신거 같아요 ^^ 이렇게 한번 쏟아내시는 것 자체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될듯 싶네요.. 그리고 댓글도 보시고 사랑수다님 답글도 보시고, 공황장애 도움말도 전체적으로 쭉 리뷰 해보시면 증상이 한결 나아질듯 싶어요..( 제 경험상 확실히 효과 있습니다.. . ^^;)
그래도 불편하시면 의사샘 도움을 받으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심이 어떨런지요..
저도 한 5년 됐는데요.. 중간에 두번 끊었다가 다시 불안감 느껴서 다시 약물 복용하고 -
휑하니
감사합니다~ 마음이 반반이어서 너무 갈등하고, 또 갈려면 가고 말려면말지 이거가지고도 또하나의 스트레스를 만들어놓고있었네요~
우선 병원가서 이래저래 다시 상담 받아볼랍니당...
아무리 친해도 공황장애를 겪어보지 않은 주위사람들과는 깊게 얘기하기도 뭐했던 답답한 것들까지 좀 뚫려서 기분도 좋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널위해
우선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저도 예전에 약을 끊었다가 다시 2달만에 고비를 넘지못해 다시 지금은 노출과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약에 대해 너무 의존하는 것도 문제지만 약에 대해 너무 거부감을 갖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상태가 호전되면 약은 자연스레 끊을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많은 환우들의 경험담을 통해 들을 수 있었으며 님께서도 그런 경험이 있지 않으십니까..그러니까 상담을 받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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