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4월 19일 출발 pic에 묵을 예정입니다.
여러 정보들을 접하다 호텔룸의 컵이 불결하다는 글을 심심찮게 보게 되네요. 커피포트도 깨끗하지 않다고 해서 아예 캠핑용 뽑아쓰는 트리오를 들고 갈려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상합니다.
명색이 호텔인데 청결하지 않은 컵이나 식기를 고객에게 제공할리는 만무하고
룸에 비치된 컵이 찝찝해서 꺼려지는 정도라면 그 호텔 식당에서 매일 제공되는 수많은 컵과 식기들은
믿을만 한가 고민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잠깐~!
혹시 그들과 우리가 사용하는 청결의 개념과
주방세제의 차이에서 오는 오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가령,우리는 식기의 표면이 깨끗하고 뽀드득 거리는
말끔함을 청결의 기준으로 보는데
괌에서는 세척후 소독 과정에서 사용하는 인체에 이로운 무슨 천연 수증기를 쐬어 천연 오일 수증기 기운이 남아야 최고의 소독된 청결의 증거로 삼은다던가..
그런게 아닐까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해봅니다.
그런게 아니라면 컵이 더럽다는 컴플레인을 이토록 오래 아무런 조치없이 유지할수 있을까 싶어서요.
그런게 아니라면 직원들이 고객이 사용할 물건을 만질땐 반드시 손 소독제를 사용하게 되어있어 자국이 남았더던지...
식기에 습한 날씨때문에 생길수 있는 각종 벌레나 해충의 접근과 접촉을 막기위에 특수한 오일을 뿌리는게 중요한 손님에 대한 예의의 표시라던가...
괌에 대한 환상을깨고 싶지 않은 상상력일까요?
어무래도 납득이 안가서요. 그렇게 믿고 싶네요.ㅋㅋ
혹시 괌에 거주하시거나 이문제에 대해 컴플레인를 제기하시고 이해할 만한 답변을 받아보신 분 계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설마 .. 너무 바빠서 세제는 사용하지않고 물로만 세척해서 그렇다거나
환경오염을 방지하기위해 세제 사용이 법으로 금지 되어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죠?ㅠㅠ
제발 아니라고 해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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