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후 일을 그만 두어야할까요 .. 겨우 하루출근했는데.
고양이
오늘..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일하고.. 그것도 도장공장이라... 비가와도 무지하게 덥고.. 전부 쇳덩어리 옮기는 일이라 겁나 고생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럭저럭 견뎌내었는데.
점점 힘이 들고 지치니.. 전에있던 불안한생각들이 다시 꼬리를 물더군요..
집에있고 바깥에 취미생활 하고 다니고.. 친구들도 자주 만나서 놀러다니고.. 이럴땐.. 같은 생각이 꼬리를 물어도 불안하지도 않고 그냥 그럴수도있지.. 라고 정도에서 끝나서.... 어 내가 이정도로 발전했구나.. 라고 정말 좋았습니다.
근데 오늘 일을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다시 불안한생각에 .. 좌절을 해버렸네요.. 집에 갈때 우울증까지 오더라구요..
에휴 난 이거밖에 안되는구나.. 라면서요..
컨디션이 정말 좋을때는.. 있는 사실 그대로 인정도 하고.. 받아들이고.. 그래서 불안을 차단시키고그랬는데..
오늘은 왜.. 어후.. 자꾸 그 생각에 대해서 의심하고.. 불안해하고.. 일에 집중도 안되고.. ㅠㅠ
내일 다시 일하러 가도 잘할수있을지 .. 의문도 생기고.. 자신감마저 완전히 떨어져버렸네요..
수개월간 일을 하러 가지않고.. 갑자기 무리를 해서 그런건가요.. 컨디션 조절에 실패인가요..
가족들한테 괜히 미안해지고.. 우울해지네요..
-
하나
일하세요,,무덤덤해질거예요,,참으세요,,힘들면 잠시 쉬더라고 무조건 일은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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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도장쪽 일을보니 항상 마스크쓰고 일하시던데.여름에는 더욱 힘드시겠습니다.
아마 오랫만에 일을 하셔서 더 힘이 드실듯하네요.
그래도 조금만 더 참으시면 적응이 되실듯한데..자신감도 생기실것이고.
힘내세요~~ -
휘들램
공황이 아니더라도... 일을 다시 시작한다는게 불안감, 부담감이 들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몇일내지 일주일정도 일을 해보시고 다시 한번 판단해 보세요.. 너무 우울해 하지 마시구요. 힘내세요 -
새
저도 그쪽 일이 힘들다고 들었어요 제가 아는분도 몇일 일하고 도저히 못하겠다고
그만 두셨는걸요...그런데도 탄조우비님은 이렇게 시도하시고 하루를 잘 보내고 오셨으면서
자신을 너무 좌절시키고 우울한 생각속으로 밀어넣고 계시네요
일반사람들도 힘든일인데 난 힘들지만 잘했다고...우울감 떨쳐버리세요...
첫날부터 적응 100%하는 사람 아무도없을껄요...몇개월 쉬다 하는 일인데...
무슨일이든 요령=노하우가 생길수록 익숙해지고 덜 힘들게되는거 아니겠어요
힘내세 -
꿈빛
아무래도 도장쪽 일은 힘드니깐...님의 불안이 더 커졌을수도 있겠네요~~님 말씀대로 수개월 일을 안하시다가 갑자기 하시니 더 힘드시겠죠???이건 당연한겁니다...할수 있는데까진 해보세요 그리고 누구나 컨디션이 안좋으면 하기 싫겠죠?ㅎ 이것조차 못한다면 다른일도 못하시고 점점 자신감을 잃어갈수밖에 없단 생각으로 깡다구백발장전!!! 할수있을때까지 버텨보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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