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아키
작년 9월말에 지주막하 뇌출혈로 쓰러지셨고 재활병원 옮기고 두 달만인 1월말에 의식 돌아왔었지요. 그러다 폐렴으로 5월초에 중환자실 다시가셔서 치료도 받았었습니다. 여름 지나면서 혈액 수치가 떨어지는데 위.대장 내시경 ct를 찍어도 원인을 못찼었어요.거기에다가 심근경색 기운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수혈하러 2번 응급실 갔었고요..한 두달전부터 말씀도 안하시고 그냥 우리만 조금 알아보시는것 같아 몇년 사시기는 힘들다고 생각이 들더군요..그러던 중 어제 오전에 급격히 심장기능 약해지시면서 4남매가 도착해서 말씀은 못나눴지만 운명을 하셨습니다. 1.4후퇴때 내려오시고 격동의 시대에 사시다 가셨네요.연세 83세 그리고 아들인 저와 48년 같이 살았고 후회도 미련도 많지는 않습니다. 어머니 영정 앞에서 이렇게 글을쓰니 또 눈물이 나고 1년 이사이트에 굴쓰며 울던 생각이 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젊으신 어머니.아버지 꼭 재활 열심히 하사고 쾌유 하시기 기원드립니다.
가끔 와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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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아줄게요
제임스수다님 한 번도 뵙지 못했지만 여기 올리신 글 보면서 형님 같이 느껴졌습니다. 어머님 명복 함께 빌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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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찹찹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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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분들과 오래 같이계셔서 행복하셨을거고,좋은곳으로 가셨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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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녀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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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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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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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나래
행복하게 사시다 가신 것 같네요. 편한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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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다찬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분명 좋은곳으로 가셨을거예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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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a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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벛꽃
삼가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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