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다음주에 서울대에서 수술날짜 잡은 상태 예요.
1기인데 위치가 유두와 근접해 있는 상태라서 부분 절제가 될지 전절제가 될지 수술에 가봐야 안다고 하시네요.
경우의 수가 많아 지다보니 재건 시기에 결정에대해 갈팡질팡하고 있어요.

서울대 성형외과 진료도 받았었는데암수술 (전절제, 부분절제) 이 결정되지 않아서 딱히 뭐라고 말씀이 없네요.
2분 정도 상담하고 어떻게 결정하라는 건지..ㅠㅠ

그냥 환자의 선택이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왔어요.

유방재건쪾으로 많이 한다는 성형외과 상담해 봤는데
최선의 선택이-- 전절제로 해서 방사선 치료 하지말고 (부분 절제는 방사선 치료가 뒤따른다고) 피부 조직 최대한 살려서 지연 재건하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그래도20분 넘게 설명해주고 이해시켜주고넘 좋더라구요.

그런데 상담 후 좀마음에 남는게..
동시재건하게 되면 일반 성형 외과에서는 못하고 암수술하는 병원에서 재건도 같이 하게 되니까 고객(?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환자를 놓칠까봐 지연 재건쪾으로 유도 하는건 아닌가 하는 못된 생각도 들고 ㅠㅠ
이렇게 생각하면안되는데... 그래도 뉴스에서 성형외과의 안좋은 면을접하다 보니 선입견이 있네요.전절제와 부분절제만 놓고 봤을때 그리도 부분절제가 유두도 살리고 해서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방사선 치료 때문에 피부가 안좋아진다고하니 재건을 하게되는 경우에부분절제가 좋지만은 않아 보이네요.
그리고 부분절제하게 되면 절제된 형태와 딱 떨어지는 보형물이 없어서 보형물 수술은 안된다고 하네요.

여러분은 어떻세요?
다른 분들도 수술전에 어떤 절제수술을 받을지 알지 못하고 수술실에 들어가나요? ㅠ
어떤 절제방법으로 암수술하게 될지 모르면서 동시재건 할지 지연재건할지 정하고수술 받나요?오늘도 해피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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