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녁은 야채샐러드를 해먹어봐야겠네요.^^TV에서 항암치료를 받는 환우분들을 안타깝게 바라본게 엊그제 같은데 제가 그 모습을 하고 있으니 앞일이란 정말 알수 없네요.그러나 희망을 가지고 화이팅해야겠죠.
화이팅~~

저도 항암 4차 마치고도 1달정도 미각을 잃었어요
저는 새콤달콤한 효소와 간장으로 간을 해서 야채 샐러드 버무려 먹으니 조금 입맛이 오는기분이었어요
김치는 백김치와 동치미 먹었어요

저도 고추가루땜시 백김치를 먹어봤는데 그도 딱 한번뿐 입맛이 없네요.김도 전 아무첨가없이 구워먹을 정도랍니다.물은 짝지처럼 끼고 사는데 도대체 왜이런건지..감사합니다^^

작년에 절 보는듯 해요.. 전 물김치! 고추가루 하나도 안들어간거요..
저도 고추가루 들어간 음식만 먹으면 입이 마비가 되었어요.. 근데 시원하게 열무물김치 김 이렇게 먹었어요..
다른건 보기만 해도 속이 뒤집어져서요.그리고 갑자기 생각나는 음식은 괜찮았어요..떡종류 빵종류 우선 체력이 있어야 하니까 입에 땡기는데로 드세요..
자다 속이 쓰러서 새벽에 일어나서 방울토마토 바나나 그런거 먹었네요.
힘내시고 남은 치료 잘 받으세요.
그리고 전 기운 없을

저건 괜찮겠다 싶은 맘에 냉장고에 쌓여진 음식들이 ㅠㅠ 정말 꼭 심하게 입덧하는 느낌이예요.
갑자기 급 두유가 땡기네요.ㅋ~감사합니다^^

항암할 때 음식을 새콤하게 요리해서 드시면 어느정도
드실수 있을거예요. 항암제가 단맛짠맛은 아주 싫어하거든요
매운맛은 자극적이라 되도록 피하게되구요 장이 예민해서요.
전 양상추 아삭이고추 양배추 파프리카 여러가지 쌈채소를 한꺼번에 씻어 준비해놓고 먹는답니다.간단하게 월남쌈도
해먹구요.소화기능 약해져 소식하고 식사시간 정해놓고 먹고
식후 30분 아파트단지 빠른 걸음으로 걷구요. 기운달린다
싶으면 중간에 과일 두유먹구요~^^동네반찬집 여러군데 먹어보

때가되면 나아지려니 하면서도 제 모습에 한번씩 짜증이 나네요.
차차 나아지리라 믿고 또 실없이 한번 웃어보렵니다.이정도 쯤이야...^--------^

그나마 그건 먹히더라구요. 맘을 편하게 가지세요. 저도 너무 힘들다보니 먹지도 못하고 괴로워서 눈물만 흘렸는데 요즘 안그렬려고 노력 한답니다.

어쩜 드시는게 저와 똑같으세요^^저도 항암후 누룽지 예찬론잔데 ㅎㅎ 글구 토마토와 바나나^^

저도 그러네요. 입맛이 없어서 뭐든 맛있지가 않아요. 저는 누룽지 많이 먹어요. 그리고 억지로 먹습니다.토마토도 갈아서 따뜻하게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