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받고있는데.. 제대로 받고있는거 맞나요?
루라
안녕하세요 25살 여자구요,제가 받은 pt픱이야기를 썼습니다. pt 수업중에 개인적으로 이해안가는 부분 하소연하는 글이구요
좀 길지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읽어주시고 다른분 pt 받는거도 얘기 듣고싶어요. 어떻게 관리받고있는지 등등 이요..
저도 의지박약으로 다이어트 라는걸 제대로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러다 18회 pt를 받기로 했습니다. 6주 폭풍다이어트 라는 슬로건으로
사정이있어 1회 못받으면 연장도, 다른날짜로 변경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다른곳은 옮겨주는거로 알고있는데 이부분도 좀 그래요..)
상담해주던 대표님이랑 pt진행하는줄 알았는데 다른 쌤을 소개시키더라구요.
그쌤과 간단한 준비물을 안내받는 첫 카톡을 했는데, 아니.. 카톡 오타가 장난아니더라구요ㅠ
맞춤법 오타는 아니고 빨리써서 오타나는 그런것들이요. 개인적으로첫 대화를 하는데 그런 오타 카톡이 있는게 저는 맘에들지 않았습니다.
뭔가 성의없어보여서요. 근데 상황이 그런갑다-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티낼수도 없었고 ;
그리고 첫날 수업을 받고 식단을 받았습니다.
아침 : 현미밥 2/3공기, 계란흰자 2개, 사과 반쪽, 아몬드3알, 비타민·철분제 1알씩
점심 : 닭가슴살100g, 드레싱없는 야채샐러드 국그릇 가득, 고구마 반개, 아몬드 3알
운동전 : 바나나 1개
운동후 : 닭가슴살100g, 방울토마토 3알
(정말 배고플때)간식 : 과일조금, 아몬드
매 식단은 사진찍어서 보내기로 하였고, 주3회 pt받으면서 이렇게 일주일을 먹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지금부터.
pt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 어김없이 카톡으로아침식단을 사진 보냈는데 pt 하는말이..
야채가 없다 이러는겁니다. 저희는 짜준 식단대로 먹고있는데 말이예요..
그래서 야채는 점심에 먹고, 아침식단엔 없어서 안먹고있다고. 혹시 야채를 먹어야하는거냐고.
그랬더니 먹어야한답니다. 아니 그럼 식단에 처음부터 써주던가,
아니면 일주일동안 아침식단을 7번이나 사진 보냈는데 그동안 야채가 없다는걸 몰랐다는건가요? ;
이해되지 않았지만 회원이 많아서 깜빡했나보다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2주가 지났습니다. 운동 가기전에 바나나를 먹고오라고 해서
운동 가기 전에 바나나 사진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대뜸 바나나를 왜 먹냐는 것이었습니다.
저정말 당황했습니다ㅠㅠ 자기가먹으래서 2주동안 운동전에 바나나 먹고갔는데왜 먹냐니 ;
그래서 얘기했더니 식단표 있냐고 그러는겁니다ㅡㅡ 그래서 pt가 짜줬던 식단표 사진 찍어논걸 보냈습니다.
그랬더니한다는말이 어 정말 바나나 먹으라그랬네 이겁니다 ;;;; 이때 빈정이 팍 상했지만
운동은 계속 배워야하고 서로 얼굴붉히기 싫어서 그냥 식단에 신경좀 써주셨음 좋겠다고 가볍게 얘기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3주차. 슬슬 같은 식단이 물려오기 시작했고, 식단사진 보내면서 카톡으로 이제 식단을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 지난주에식단을 잘 지키면 단호박과 요구르트 같은것들을 넣어주겠다고 했기 때문에 얘기한거예요. )
그랬더니 제 말에는 대답안하고 자기 운동하다 다쳤다고 아파죽겠다고 나중에 얘기하자고 ;....
그래서 그래 급하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기다렸는데, 계속 연락이 없길레 허리는 좀 괜찮냐고, 식단얘기 마저 했음 좋겠다고.
했더니 대뜸 한다는 소리가 ..........
지금 식단 바꾸잔 말이 나오냐고, 운동도 빠지고(회식때문에 1회 빠졌어요. 회식때 술 포함한다른음식은 일체 안먹었습니다.)
자기가 목표했던 체중보다 덜빠졌는데 식단바꾸자는말이 나오냐고, 다른회원들도 다 이렇게 먹으면서 뺐다고, 지금이거도 못버티면서
어떻게 살을 뺄거냐고, 체중감량 하기싫냐고이러는겁니다. (카톡보면서 그대로 배껴옴 ㅡㅡ 쓰면서도 빡치네요)
저는 살빼고는 싶지만 이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싶진 않았어요. 그리고 평생 이렇게 먹을것도 아닌데 너무 식단에 유동성이없는것도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다이어트를 해본적이 없는데 일반식을 3주동안 안먹으니 저는 미치기 일보직전이었어요ㅡㅡ
이런것들을 다얘기했더니 그럼 바꿔주겠다고, 식단바꿔서 살 안빠지는걸 자기탓 하지 말라고 이러더라구요.
정말 얘기하다 빈정상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식단을 완전히 바꿔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일반식을 주구장창 먹겠다고 한것도 아니다.
기본 다이어트식단을 유지 하되, 단호박이나 요구르트 같은것들을 간간히 넣거나 바꿔달라. 똑같은걸 3주 먹으니 미칠것같다
라고 했습니다. 결국 바꿔주겠다고 하고 그날 pt 수업을 받으러 갔지만 식단은 못받았습니다.ㅡㅡ 안짰대요.
아니 식품영양학과 전공했다면서 한두개 추가해주는게그렇게 어렵나요.?
이때부터 스스로 다이어트 식단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이트도 가입하게 됐구요.
그렇게 무염식 다이어트 식단을 접하게 됐고, 나트륨 없이도 맛있게 먹을수있는 레시피도 접하고 해서
그때부터는 다이어트 식단도 즐기면서 할수있게됐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피티쌤에 대한 신뢰와 믿음은 완전 바닥을치고
식단에 관심도 안가져주는 모습에정떨어져, 식단사진도 잘 안보내고 나름 일주일에 한번은 일반식을 하기로 하고 주말에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다음 수업날 식단사진 안보냈다고 저를 바닥에 앉히고 자긴 운동기구 위에 올라가서
저를 훈계하듯이 혼내는거예요 ; 잘못했어 안했어 이러면서... 진짜기분나빴어요.
그리고 제가 새콤달콤을 정말 미친듯이 좋아합니다. 새콤달콤이라는 말만들어도 침샘 폭팔할정도로ㅡㅡㅋㅋ
어느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새콤달콤 4개 먹었어요. 그리고 pt한테 얘기했어요. 나 새콤달콤 4개 먹었다.
(식단외에 먹는것들 전부 얘기하래서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담날 수업가서 1년치 잔소리 듣고왔어요 ; 그게 1개당 당이 16g 이라는둥 차라리 길다가 죠스떡볶이 냄새가 너무
끌려서떡볶이를 먹었다고 하면 이해하겠는데 무슨 새콤달콤에 무너지냐이러면서 엄청 겁을주는거예요.
아니 무슨 새콤달콤 먹으면 하루아침에 100kg되는것도 아니고ㅡㅡ 아진짜 기분나빴어요. 그리고
인터넷찾아봤더니 새콤달콤 개당 당은2g...........알지도못하면서 아는척도 하더라구요.pt쌤은 제가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좋겠나봐요.
그리고 어쩔수없이 밖에서 사먹어야 되는 상황이 와서 물어봤어요. 깜빡하고 도시락을 안쌌는데
밖에서 사먹을수있는것중에 최대한 괜찮은게 뭐냐. 그랬더니 제가 물어본거엔 답도 안하고ㅡㅡ;
왜 도시락을 안싸갔냐부터 시작해서 또 미친듯이 잔소릴 하는거에요. 처음엔 내가깜빡했다. 다음엔 안잊고 싸다니겠다.
근데 지금은 상황이 이러니까 뭐가 나은지 추천좀 해줘라. 이러는데 제가 하는말엔 대답도 안하고 계속
왜 도시락 안싸갔냐는 말만반복 ;;;;; 진짜 대화가 안되요. 완전체인줄..ㅠㅠ
게다가 어제는 자율운동가서 무산소1시간 하고,런닝을 한참 뛰고 있는데 갑자기 싸이클을 타라그러는거예요.
그래서 왜요? 이러니까 오늘만 싸이클 타주면 안될까?^^; 이러는거예요. 딱보니까런닝이 다 차서다른 회원 태우려고 그러는거같더라구요.
표정은 썪었지만 바보같이 또 내려와서 사이클을 탔네요. 한 2분 타다가 빡쳐서 그냥 집에 와버렸습니다.
그러고는 지금 이렇게글을 쓰고 있는데요,
이 트레이너가 정상인가요? pt 받고있는 다른분들은 얼마나 관리해주시나요?
저는 진짜 관리받는다는 느낌은 전혀 안들고 있어요ㅡㅡ 한두푼 준것도 아닌데 제가 너무많은걸 바라는가도 싶고,
여기에 길게 적었지만 이 외에도 진짜 말할수없는 자잘자잘한 부분으로 기분 나쁜일도 많았고빈정도 상할대로 상해있는 상태입니다.
개인적인 느낌도 적었지만 상황설명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했어요.
현지 pt분들, 지금 pt 받고계신분들!!! 어떤가요. 제가 처음이라 유별나게 구는건지, 아니면 저 pt가 이상한지......
한마디씩이라도 해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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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티
ㅠㅠ 제 투정 받아주시는거같아서 뭔가 위로가 되네요.. 그래야겠어요 진짜 헬스장 갈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안되겠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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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
피티쌤 바꿔달라 하세요..꽁짜도 아니고 비싼 내 돈내고 왜 참고 스트레스 받아가며 하시나요..좀 따뜻하게 말해줘도 나쁘지 않을텐데..피티 쌤이 잘못했네~잇님 쌤은 좀 결과에 집착하는 분이신듯... 쌤이랑 안맞음 운동두 하기싫고 헬스장 쳐다보기도 싫어요..어서 쌤 바꾸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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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식
맞는말이예요. ㅠㅠ 운동갈때마다 봐야하니까 얼굴붉히기도 싫어서 제 요구도 당당히 못했던거같아요. 제 트레이너쌤은 너무 압박하려고만 하고... ㅜㅜㅜ 역시 모든건 대화가 필요한거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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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없다고
쌤이 좀 잘 웃는 편이고... 막 소리치고 다그치고 하는게 없어서 저도 초반에는 넘 의지가 약한 쌤을 골랐나 싶었는데 그냥 서로한테 맞춰 가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굳이 소리치고 다그치지 않아도 내가 스스로 반성하고 이해하게끔 지도해주는것도 중요하니깐요...
진짜 진심... 서로 잘 맞아야 해요..직장 생활도 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상사랑 안맞음 진짜 다닐맛 안나는데...
운동도 똑같은거 같아요...혼자 하는것도 아니고 운동하러 갈때마다 봐야 하니... -
하루
ot가 필요하겠네요. 저도 식단은 저 알아서 하는 쪽으로 얘기해봐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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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내
저도 pt 받고 있는데 쌤들이 지도 방식도 다 틀리고 성격도 틀리기에 본인한테 맞는 사람 찾기는 쉽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그래서 저는 초반에 3회 정도 ot 받아보고 그 쌤으로 결정했어요...
어차피 저도 큰돈 들인거고 그 만큼 트래이너쌤한테 받아낼수밖에 없거든요,,, (쉽게 말하면 본전 뽑는..제 담당 쌤이 첨에 해준말이요...최대한 이용하시라고...)
저도 소심한 성격이라서 첨에는 그냥 시키는데로 하고 먹은거 솔직하게 말하면 한달동안은 안되요.. -
비마중
그게맞는거같네요... 지금 피티하고 잘 얘기해봐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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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꼬마야
저도 pt받고 있는데, 먹는거는 본인 선택이고 쌤은 최선을 다해줄테니 먹고 열심히 안따라오는거에 대해서는 다이어트 속도가 느려진다고 거기에 대해서만 염두 하라고 했어요. ㅜㅜ진짜 비싼돈 내고 스트레스 받으시는건 좀 아니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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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맞아요 그생각을 안해본게 아니예요. 이사람 스타일과 내가 맞지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제가 동생과 2:1 피티를 받고있는데 동생은 얼마안남았으니까 그냥 받자고 얘기하고 , 저는 그거마저도 싫고 이런상황이네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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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제가 볼 땐 두 분이 서로 성격이 맞지 않아보입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일단 제쳐두더라도 성격이 맞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지는 법이죠.
운동이건 공부던 일이던
얼마가 남은지는 모르지만
본인 돈 내시면서 왜 스트레스를 받으시나요
처음에 상담했던 분께 말씀하시고
여기에 적으셨던 그간 이야기도 다 하세요.
그리고 트레이너 교체를 하던지 환불 해달라하세요.
소비자의 권리는 소비자가 찾아야지요.
님은 돈을 지불한 고객이니
그 돈에 합당한 부분만큼의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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