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제가 영실코스로 올라가서 어리목코스로 내려왔는데요.. 그때 폭우가 쏟아져서 올라가시던 분들 죄다 내려오시면서 폭우때문에 물이 넘쳐서 지나가는길이 잠겼다고 올라가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진짜 가보니 무릎이상 차있더라구요.. 물살도 열라쎄고.. 그래도 등반길에는 잡고 갈 수 있는 줄이 있어서 줄잡고 건너가면되요..ㅎㅎ; 아무튼.. 엄청난 폭우속에서도 올라갔다온 사람입니다.. 비올때 올라가는것도 가능하지만.. 대신에 그 멋진 한라산 사진을 거의 못 건진다는거

성판악 초기 진입로는 돌로 다져진 코스이나 중반부터는 흙으로 이뤄져 있어서 진흙 상태의 길을
산행하기에는 어른들로서도 힘들 수 있습니다. 비가 내려도 산행을 진행하실 경우 우의 안에는 땀 흡수가
잘되는 면으로 옷을 입으신 후 등산화에는 방수제를 뿌려주시면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일 성판악의 기상에 대해서는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가 없기에 숙소에서 출발하시기전 당일 기상을
점검하신 후 이동을 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5~10mm의 장시간 비가 내린다면 우의를 입은 상태에서
등반을 할 수 있으나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일기라면 아쉽지만 포기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성판악에서 출발하신 후 관음사에서 하산을 하셔도 됩니다. 물론 관음사 주차장에 오시면 대기중인
택시들이 있기에 성판악으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등반 하시기전 콜택시 전화번호를 확인하신 후
이용을 하시거나 관음사 입구에서 택시 호출을 부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