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1학년 방학부터 집에서 놀고 책보고 그렇게만 하고 지냈어요
아무것도 안하고요... 가끔 서점가고 놀러다니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 아니라서 엄마의 노력이 있어야 조금 읽어요
환경 만드느라 엄청 힘드네요)

그런데 아이가 예전에 좀 다니던 학원을 너무나 보내달라고 해서 저는 원하지 않지만
다닌지 몇일 되었네요.
월수금 3시간씩 학교 끝나고 영어 갔다오면, 저녁먹고 동생이랑 좀 놀다보면 밤이예요
그나마 화목인데 숙제하고 그러다보면 책 한권 읽을 여유가 없네요

저는 예전처럼 여유있게 책보고(그렇다고 쌓아놓고 엄청 보는 그런 건 아니예요
엄마의 노력이 엄청 필요한 아이라고 했지요 ㅠㅠ)
그랬으면 좋겠는데.. 아이는 가고 싶어하고..

물론 집에서 저랑만 있으면 영어를 어쩌지? 하는 걱정도 되요.
영어도 못하고 좋은 정보도 없고요...
시간 적은 다른학원은 싫다고 하고..
아는 친구들이랑 버스타며 어울리는 재미도 있고 해서그런지..
그곳만 간다네요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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