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혼자 여행을 한다는 것을 항상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막상 실천이 안되더라구요
사람들 눈치도 있고.. 혼자 밥먹는게 너무 처량해 보일까봐요 ㅋㅋ;
그런데 이번에 다녀오면 용기를 얻어 혼자 어디든 잘 다닐 수 있을거란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중입니다

계획해논 날짜는 앞으로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크게 뭉텅이 계획은 있지만 세부일정은 짜지 않았어요.

실은, 회사에서 5월 12/13/14일에 제주도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일정이 끝난후에 개인적으로 여행하고 돌아오려고 급하게 비행기표를 끊다보니
예정된 일정은 14일 회사일이 점심때쯤 끝나면 그 후부터 16일 오후 3~4시까지로 잡고 있습니다.
(오후5시전엔 공항에 도착해야함)

제주도로 출장을 간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어찌나 마음이 들뜨던지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 바로 15일에 월차를 내고 계획을 잡아버렸지요 ^^;

최소한의 경비로 최고의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또 예상치못한 어떠한 지출이 있더라도 이번 여행에서는 절대 아까운 생각을 갖지 않으려구요
그만큼 저에겐 좋은 시간이 될 것 같거든요~~!
일단 렌트카로 여행하게 되면 경비가 많이 지출될 것 같고,
아무래도 혼자다 보니 조금은 부담이 되어
항상 꿈꿔오던 스쿠터로 시원을 바람을 맞으며 다녀볼까합니다.
많은 분들이 춥다고들 하시는지라 준비 철저히 해서 가려구요
5월 중순이면.. 엄청 따뜻? 더울텐데 완전 무장준비중 ㅋㅋ

그리고 생각해보니
2박3일이지만 앞,뒤 하루가 반나절씩 밖에 시간이 없는지라
꼼꼼한 점검이 필요할 것 같아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스쿠터를 3일 대여하게 되면
하루는 한라산 등반으로 거의 타지 못할텐데 그게 제일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고민이 되긴 합니다만.....

뭐 어떤게 좋은 생각일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ㅠㅠ
이번 여행에서 꼭 해야할 것은
1. 해안도로를 따라 크게 돌며 곳곳을 둘러보는 것과
2. 한라산 등반
3. 우도방문이주요 계획입니다.한라산 등반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풀로 움직일 수 있는 15일(금)로 계획하고 있구요
첫째날(14일) 우도를 방문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조언 좀 해주시고, 우리 의견공유해요 ♪
※ 정말 문제가 되는게 하나 있습니다.
회사 일정으로 트렁크를 가지고 가게 될 것 같은데,
숙소는 회사 일정 동안에는 리조트에 있을 계획이지만
그 외 홀로 여행할땐 찜질방을 이용할 생각이거든요
그런데 스쿠터를 타고 다닐때 짐은 어떻게 해야할지....... 이게 정말 완전 대박 문제입니다ㅠㅠㅠ
다른분들은 짐을 어떻게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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