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분인줄 알았더니 역시 간병인들 다 똑같네요..놀고 먹고 그러면서 돈만 밝히는..
가리매
수다님께 엄마잘봐달라는 의미에서 어버이날 용돈을 드렸는데 그다음날 와보니 엄마얼굴이 찡그리고 있으시더라구요ㅠㅜ엄마눈에는 눈꼽이 가득 목욕은 커녕 세수도 안하고 체위변경도 안해서 심하게 눌려있고 다른 간병인이랑 음식만든거 나누면서 웃고 떠들고 있네요..그동안 맘에 안드는게 있어도 어머니라고 생각하고 참고 잘해드렸는데 그제는 매주 간병비 외에 용돈까지 드렸는데 실망스러워요 정말..
휠체어에 옮길때 엄마 멍들게 하고 발목 까지게 하고 속상했던적이 한두번 아니였어요..
솔직히 저희같은 보호자도 없어요ㅠㅠ매일 병원 갈때마다 먹을꺼 사다드리고 신발 사드리고 용돈 드리고..7일계산해서 56만원 매주드리는데 토요일 하루는 휴가 보내드리고 제가 엄마 간병해요..다른 간병인들은 본인 휴가때 본인돈 주고 대타쓰던데..저희는 휴가보내드리면서 일 안한 하루치를 그냥 드리고 있어요..
오로지 우리엄마를 위해서 힘들지만 돈 아끼지 않고 다 해드렸는데 시간이 갈수록 고마움보단 당연한걸로 받아들이는거 같아요..
엄마가 아프신지 3개월이 됐는데 이건 간병비가 감당이 안되니..
간병비만 600만원이 넘었으니..
보호자가 잘해주면 더 잘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제 어버이날 드린 용돈이 너무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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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걸이
ㅠㅠ엄마만으로도 온통 신경써야하는데 간병인문제 간병비 너무 힘드네요...돈이 우선이 아닌 가족같이 생각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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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덩어리
저희만그런게아니군요ㅡ 간병인분도 회사체계로 뭔가 있어야하나ㅜㅜ 특히 인지가 떨어지는 환자분맡길때면 휴ㅜㅜ 힘드네요ㅡ돈도무지깨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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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좋은 분들도 많아요 근데 우리엄마 간병인은 아니라는 거죠ㅠㅠ 저도 세번 바꼈는데 다행히 지금 이수다님은 좋은 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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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은땡님..지금은 좋은 간병분 구하셨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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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포텐
우리나라 간병인 참 문제많습니다 진짜 화가나요 이런현실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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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icious
잘해주면 첨에나 고민워하지 후에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더라구요...격을 둬야해요...
보호자들이 저희처럼 본인보다 젊으면 아주 쥐락펴락하는것 같아요... -
맞손질
님♡댓글 감사합니다~우리의 간절한 마음을 아실테니 곧 예전처럼 될꺼예요~님 어머니 회복되시면 꼭 알려주세요!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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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
저희 엄만 아직도 기관절개.콧줄하고 계시고 요양재활병원에서 치료중이세요...
사고 후 오른쪽 손만 편마비 있으신데 움직이시지도 못하던 손에 이젠 힘이 좀 돌아왔구요...저는 알아보시는듯 하지만 정확친않구요...ㅜㅜ
눈은 뜨시고 소리를 들으면 쳐다보시고 하시는데 저희가 원하는 반응이라던지 인지가 전혀 안되셔서 걱정이예요...
그래도 의사가 얘기했던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식물인간으로 살지도 모른다는 예상보단 좋아지셨으니 더 좋아지시겠죠...^^;;;; -
솔로
님ㅠㅜ저번에 님 글 읽었었는데 님 어머님도 급성경막하출혈이시죠ㅠㅠ저희어머니도ㅠㅜ사고 시기도 비슷했던걸로 기억되는데 저희엄마는 아직의식이 없으신데 복원술 예정이세요..님 어머님은 어떠신지..복원술 앞두고 걱정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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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지
제가 그맘 압니다ㅜㅜ
저도 엄마 다치셔서 24시간 간병인 아주머니 두었는데 첨에 하루하더니 엄만 석션도하고 덩치가 있어 쉽지않겠다고 7만원은 안되겠다고 어렵게 말씀하셔서 그냥 제가 알아서 8만원에 좀 더 넣어드리고 주말 하루는 제가 교대해드리고 7일치 드렸는데 주위서도 잘하신다길래 믿었죠...
엄마보면 좀 깨끗한거 같진 않아도 지금은 목욕보다 욕창 안생기고 잦은 석션에 재활이 우선이라 생각하고 넘겼는데 어느날 자기 볼 일 있어서 하루 대타쓴다더니 대타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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