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우울증이 있은지는 상당히 오래되었고평소에도 불안감이 높은 편이라 어느정도 내가 공황증이 있는건가 싶기는 했었거든요.
전철을 타고 가다가도 속도가 조금만 더 빨라지거나 차체가 선로랑 맞닿는 마찰음이 심하다 싶을 때는 계속 타고 있지 못할 정도고집에 있을 때도 약간의 소음에도(옆집 문닫는 소리라든가 삐걱거리는 소리) 엄청 불안해져서 아무것도 못합니다.고소공포증 증세도 처음에는 그냥 내가 높은 곳을 무서워하나보다 정도였는데 높낮이 상관 없이 다리-혹은 육교를 건널 때에도 심한 불안증상이 있습니다.
사실 그런 것 까지는 문제가 안되는데(늘상 겪는 일이라)최근 한 3주정도 심장이 크게 뛰어서 심장이 뛰는게 느껴지도 가만히 앉아있으면 심장박동때문에 몸이 흔들리는게 보일정도..이렇게만 써도 어떤건지 다들 아시죠?이런적이 없었어서 더 불안한 것 같아요ㅠㅠ이게 심할 때는 하루 종일도 이러구요.근데 빈맥은 아니에요.. 한번씩 재보거든요 얼마나 뛰는지. 그럼 진짜 평균치.. 60~80 절대 100은 안넘고요.한 30회쯤 재고 나면 얼마간 조금 천천히 뛰다가 다시 원래 박동으로 돌아오는데요.어제는 심장쪽에 약간 무리감이 들어서.. 조금 무섭더라구요. 근데 또 이게 심장만 크게 안뛰면 왼쪽 어깨에서 가슴 위쪽으로 근육통이 있다 싶은 정도거든요.숨 쉬는 건 막 숨막히고 이렇다기 보다는 숨쉬는게 조금 버겁다 정도?과호흡을 겪어본 적이 있어서 숨이 막힌다는 느낌은 잘 아는데 이건 그런 느낌은 아니에요.
최근 환경 변화도 있었고이전보다 안정적인 곳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전에 있었던 곳에서의 느꼈던 불안감이 지속되는 부분도 있고가정에 불화도 있고 해서.. 제가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한 상태거든요.
심장 관련 증상도 다 찾아보긴 했는데, 저는 심장이 아프다거나 숨이 가쁘다던가 하는 증상은 없어서요.저는 공황장애라고 생각하는데그래도 심장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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