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방금 가입해서 불쑥 이런글 남기는것이 무례인것은 알지만 마땅히 질문할곳이 없어 실례를 범하며 질문 하니 너그러이 넘어가 주셧으면 좋겠습니다...저는 올해 고등학교 졸업한 놈입니다.편입 준비중이구요.저한테는 고1여동생이 있습니다...그런데 몇일전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여동생과 저에게 시간이 6개월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부수다님들은 제가 중1때 사고로 돌아가셔서 할아버지 집에서 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저희 둘만있는 것이나 마찬가지 였어요.그런데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제 여동생이 6개월밖에 살수없답니다...요즘 편입한답시고 오빠로서 동생에게 신경을 잘 못써준것이 미치도록 후회되고 가슴이 무너지네요...제가 대신 아파줄수 있다면 좋겠지만...그래서 6개월간 오빠로서 행복하게 해주고 싶습니다..딱히 잘해준거 하나 없는 세상에서 제일 못난 한심한 오빠지만 그래서 평생 후회하겠지만 정말 미치도록 너무 미안 하지만 남은 시간이라도 제일행복하게 해주고 싶습니다...그래서 생각한게 여행입니다.부수다님도 어려서 부터 안계셔서 여행은 생각도 안했고 학교에서 가는 소풍도 건강때문에 가지 못한 동생입니다.너무너무 늦었지만 원없이 웃게해주고 싶습니다.하지만 여행에는 잘모르는터라 이런 사이트에서라도 조언을 구하고자 실례인줄 알며 글을 남깁니다.어디든 좋습니다...멋진 추억만 만들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합니다.여행 경비는 많이 들어도 상관없으니 돈신경 쓰지 마시고 국내든 해외든 멋진곳으로 여러군데 추천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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