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몇가지 해먹어봤는데요..
감자나 녹두같은 종류는 예상보다 잘 부쳐지네요. 특히 감자전은 꽤 맛나게 부쳐지네요.
반면... 통밀가루 등을 활용한 전들은 여전히 들러붙어서 해먹기가 조금 힘들어요.. ㅠ_ㅠ;

왠지 스텐팬 싸랑하는 분들의 수다님들같네요^^ 아닌가?ㅋㅋ

정말 제일 작은 불로 10분 정도 예열한 다음에 그 약불로 계속 구웠더니 정말 안붙고 구워지네요...
제가 나름 요리경력 쫌 되는데.. 굉장히 허망합니다. -_-;
역시 한울벗 회원님들께 물어보는게 제일 확실하고 정확한듯... ^-^)b

꺼질듯 말듯한 불로 십분 예열하시고 그대로 반죽넣고 불 만지지 말고 기다리세요. 뚜껑 덮는 게 도움이 될 듯 해요. 저는 아예 팬에 안 굽고 냄비에 구워요. 언제 익을 것인가는. 냄새로 흠흠 맡고 뒤집어 주세요. 사실 부침개 정도면 5분이나 십분 이따가 뒤집어도 될 듯하군요.

예열이 정말 중요해요~ 스탠팬은 안 붙는다고 해서 샀는데 매일 실패했었거든요.. 그러다 작은 불에 해보니 되더라고요!!

흐.. 수다님은 한차원 더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해 주셨네요. ^-^;
투병중이라 식이요법중이신 어머니께 드릴 것이라 기름을 전혀 넣지 않고 해드리려는 것인데요..
이것저것 나름 다양해서 해드리고는 있는데.. 이제 몇달쯤 지나니까 지겨우신지 자꾸 다른 음식들을 드시고 싶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먹는 즐거움이라는 부분과의 접점, 혹은 경계선 부분에서 헤메다보니 이런 식으로 기름없이 전 부쳐먹을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두분 말씀

반대로 익히지 않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몸을 단련해 나아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방법이 더 좋지 않을까요?

스텐 꺼질락말락한 불에 예열하시고 사용하시면 안 붙을거 같은데요...^^ 스탠팬 쓰시는 방법은 완전!
꺼질락말락한 불에 예열을 하고 아주아주 느긋한 마음으로 음식을 조리한다~ ^^ 그럼 되던데요 ^^

제가 빵을 기름없이 스텐팬에 구워보니 알겠는데요. 스텐팬을 잘 달군뒤에 아주 작은 불로 부치면 모양만 전모양이지. 빵 굽는 거와 다를 바 없이 구워질 것 같거든요. 그건 팬 차이가 아니라, 그냥 불조절 차이인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