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3일전까지 머리감을때 빼곤 머리카락이 빠지는걸 실감치 못했습니다.
1차마치고 이제 낼모레 2차라 그래 cmf는 별루 안빠진다더니 진짜인가 싶어
혼자 외출계획과 준비하던 창업계획도 교육도 나름 신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일요일에 아들 대회가 있어 좋아라하며 머리를 감는데
순간 목욕탕서 눈물빼구 나오질 못해 시간좀 걸렸습니다.
손에 잡히는대로 숭덩숭덩~
샤워기 물살따라서 숭덩숭덩
금새 하수구구멍이까맣게변하더군요
말리느라 수건으로 조심히 하는데도 수건 가득 머리카락,,
드라이 겁나서 살살하고 뒤돌아보는데
제가 섰던 자리가 미용실인줄 알았습니다...

그날이후 ...
저희집곳곳이 제 머리카락입니다.
코트입고나갔다 왔는데 동생이 아무말없이 코트 뒷부분을 자꾸 쓸어주었습니다.
이유는 머리카락이 너무빠져서...
어제는 제가 종일 이방저방 다니며 머리카락 치우는 제모습에
핸디청소기, 찍찍이 다 챙겨주며 그만하라구...동생이 치운다고...

갑자기 무서워졌습니다.
의사샘이 남들은 모를수도 있다는데 거짓말 같습니다.
애들방도 제머리칼로 지저분해지구...
제가 좀 깔끔떠는 성격이라 바닥에 뭐 흘린거 눈뜨구 못보는데..
이제 어쩌죠?...

1.쉽게 구할수 있는 이런상황에서 사용할 샴푸부탁드립니다.
2. 집에서 머리칼이 덜 떨어지게 하는 방법 - 묶는다. 두건쓴다.. 등등
3. cmf하신분들 진짜 머리카락 외출할만큼 남던가요.. 아예 샘이 기대를 주지 마셨으면...
솔직한 답변 부탁드려요..

신청하기